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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분

블로그 2020. 2. 5. 23:51


구세(救世).


보살 얼굴 그대로라면, 옥졸 느낌이 없으므로 *웃으면서 엄니를 슬쩍.


* 원문 : にっこり牙のチラリズム。



최근 서비스 쪽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같아서,

아무리 해도 투고하지 못하고 있었더니, 절분이 지났습니다.

보이려나?



실은 불상이나 노멘 등을 좋아해서,

살짝 요소를 넣기도 하고 있습니다.


만,

호러의 면이라고 한다면 거의 습격해오는 타입・・・.

천녀의 면도 습격해오는・・・.



시대가 변해, 미의 기준도 변했으니까 말이지요.

과연 노면계 미인은 미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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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도신문
,


【키리카】

음―, 오늘의 점심은 뭐가 좋을까. 뭔가 먹고 싶은 거 있니?



【사에키】

그러게요….



【키리시마】

먹고 싶은 거….



【히라하라】

호―… 고기!



【키리시마】

그렇군. 고기입니다.



【키리카】

좀 더 자세한 희망이면 아줌마 고마울 것 같은데.



【사에키】

구울래? 삶을래? 튀길래? 생으로?



【사에키】

그럼 햄버거.



【키리카】

햄버거 말이지. 그럼 바로 재료를 사와야겠네!


―낮



【키리카】

자, 오늘의 점심밥은! 햄버거입니다~!



【일동】

잘 먹겠습니다.



【키리카】

자 여기~. 계속 만들 테니까 잔뜩 먹으렴.



【히라하라】

……하아앗!?



【마츠모토】

히벳…! 소, 속이 떨어졌어…….



【타니자키】

시끄럽다. 기성(奇声)을 지를 거라면 밖에서 해라.



【키리시마】

왜 그러지. 이라도 부러졌나?



【히라하라】

고기가 없어―!!



【사에키】

고기라면 들어있지 않아? 봐, 그 평평한 게 고기.



【타가미】

감싸고 있는 게 빵.



【키노시타】

이건 양상추와 토마토, 그리고 치즈네.



【히라하라】

알고 있구! 1장이잖아! 아줌마 고기!!



【키리카】

어머, 1장으로는 부족했니? 그럼 이 고기를 줄게.


달그락



【키리시마】

확실히 1장이면 부족하군. 2장 더 받지.



【타니자키】

5장을 끼울까.



【히라하라】

내 고기! 안 져!!



【키노시타】

눈 깜짝할 사이에 품절이네.



【키리카】

자, 추가 햄버거…인데, 아직 고기가 부족하려나. 고기를 좀 더 구워서… 잠깐 기다리렴….



【사에키】

아, 빵과 재료를 받으면 햄버거는 저희들이 만들게요. 고기 1장으로는 부족한 모양인 것 같고.



【키리카】

그래? 그럼 햄버거 작업은 맡길게. 그 사이에 아줌마 힘내서 잔뜩 고기 구울 테니까!



【마츠모토】

아? 어라…이 햄버거… 고기가 없어….



【사에키】

에? 고기라면 평평한 게… 어라 없어?



【키리시마】

히라하라! 햄버거에서 고기를 빼지 마라.



【타가미】

고기 도둑.



【타니자키】

고기가 구워지는 것 정도도 못 기다리는 거냐.



【히라하라】

햄버거 맛있어.



【키리카】

자, 추가 고기! 계속 구울게―.


달그락



【키리시마】

이번은 5장을 끼우지.



【타니자키】

10장 가져간다.



【히라하라】

100!



【사에키】

히라하라, 그렇게 끼워서 먹을 수 있겠어? 입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히라하라】

하―? 흥가가! 흥갓! 으가―!!



【타가미】

무리잖아.



【히라하라】

갓……….



【마츠모토】

……터… 턱… 빠졌어?



【키노시타】

그건 큰일이네. 이렇게 하면 나을까나… 얍.


퍽!


털썩



【히라하라】

캇….



【키노시타】

*이런, 손바닥 밑으로는 치면 안 됐나.


* 원문 : おっと、掌底はまずかったか。



【타니자키】

흥, 욕심을 낸 결과다. 이걸로 조용해지겠군.



【키리시마】

히라하라의 고기는 이만큼 있으면 충분하겠지. 서로 빼앗게 되기 전에 먹지.



【사에키】

그럼 햄버거 만들기를… 아, 이 빵 형태가 달라… 메론빵이야!



【키리카】

그렇네, 햄버거 용의 빵이 부족했거든~.



【마츠모토】

식빵…(우물우물)



【사에키】

재료 먹어도 돼 마츠모토….


―30분 후



【히라하라】

…호?



【사에키】

아, 일어났네. 저기, 히라하라의 고기는 먹기 쉬운 사이즈의 햄버거로 해뒀어.



【키노시타】

저 크기인 채라면, 또 턱이 빠질지도 모르니까 말이지.



【키리시마】

그리고, 다른 재료도 끼워뒀다. 여러 가지 있으니, 다양하게 먹어라.



【히라하라】

오―.


덥석



【히라하라】

……단팥빵!?



【키리시마】

특제 단팥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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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카쿠】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일동】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이토】

그럼, 올해도 모두가 힘낼 수 있도록 새해 선물을 줄게. 자. 이 상자를 각각 가져가렴.



【타가미】

상자?



【사에키】

감사합니다.



【키리시마】

열어도 됩니까.



【사이토】

그래.



【키노시타】

아, 부채네요.



【사이토】

응. 새해 선물로 좋다고 들었으니까.



【히라하라】

진짜냐―… 옹? 뭔가 적혀 있어?



【타가미】

「사려(思慮)」.



【히라하라】

홍―. 무슨 의미?



【타니자키】

생각해라.



【키리시마】

내 부채에는 「연마」라고.



【롯카쿠】

나로부터의 말이다. 열심히 해라.



【타니자키】

네. 하지만 「찬합」이란 건…?



【키노시타】

「신춘(新春)」인가요. 그렇구나~.



【사에키】

난 뭘까…… 「연근(蓮根)」이야.



【타가미】

「능동」.



【마츠모토】

…코… 「콩자반(煮豆)」…?



【사이토】

도중에 포기했었지?



【히라하라】

하―… 부채 말이지. 뭐 할래?



【키리시마】

부채질하면 되는 거 아닌가.



【타니자키】

어이 히라하라, 이상하게 열지 마라. 두동강 낼 셈이냐.



【키노시타】

이렇게야.



【히라하라】

호호―.


파다다다다다다!!



【마츠모토】

어바바바바….



【타가미】

추워. 멈춰.



【히라하라】

뭐야!? 부채질하라고 했잖아! 어쩌란 거야!?



【사에키】

음―… 장식해두는 건?



【키노시타】

그렇네. 부채는 조그만 소도구로도 쓸 수 있고.



【키리시마】

달리 사용할 방법……… 흥!



쾅!!


빡!



【히라하라】

그옷…….



【마츠모토】

오호아… 휴, 흉부를 단번에 찔렀어…….



【사에키】

괜찮아? 지금, 늑골 부러지지 않았어?



【키리시마】

아니, 부러진 건 부채다.



【롯카쿠】

강도가 부족한 것 같군. 내년은 철부채로 할까.



【사이토】

이런, 늑골을 휘어 꺾을 셈인가요?



【히라하라】

……배………



【키노시타】

음? 배가 아픈 거야?



【타니자키】

뭐냐. 아까 찔린 게, 생각 이상으로 효과가 있었나.



【히라하라】

고파….



【타가미】

그쪽이냐.



【사이토】

아아, 그거라면 오세치와 떡국을 만들고 있으니까. 다같이 먹자.



【롯카쿠】

좋다, 배를 채우지. 먹고 싶은 만큼 먹어라.



【일동】

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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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메리 크리스마스!



【마츠모토】

무, 뭐 먹지…… 여러 가지 있어서… 고민돼….



【키노시타】

그럼, 먼저 건배하지 않을래.



【키리시마】

이 통째로 구워진 건 확실히…… 팔면조.



【타가미】

늘리지 마.



【히라하라】

새 맛있어―! 오, 맛있어 보이는 거 아앗!?


쿵!!



【타니자키】

이건. 내. 그릇이다.



【사에키】

안 돼. 포크는 요리를 찌르는 거니까 말이야.


――1시간 후



【키노시타】

잘 먹었습니다. 그럼… 이 다음은, 선물 교환을 하는 거였지?



【사에키】

응. 다들 준비는 됐어? 자 타가미도 일어나.



【키리시마】

됐다, 이 자리에 어울리는 것을 손에 넣었다. 기대해도 좋다.



【마츠모토】

아, 나, 나도… 힘냈어….



【사에키】

그럼 누구의 선물을 받을지, 뽑기로 정하겠습니다. 누구부터 뽑을래?



【히라하라】

나!



【사에키】

좋아. 자, 뽑기를 뽑아. 누구의 이름이 적혀 있어?



【히라하라】

응―…? 나!! 나!? 주는 거 나!? 나한테!?



【사에키】

아, 미안. 모두의 이름이 들어있었으니까… 한 번 더 뽑아.



【히라하라】

오―…… 「사에키」!



【사에키】

나부터네. 자, 노트 5권입니다. 잔뜩 쓸 수 있고, 쓰는 느낌도 매끄러운 노트야. 많이 써줘.



【히라하라】

호호―! 노트? 노트…… 노트?



【키리시마】

몇 번을 봐도 노트는 노트다. 설마 노트를 모르는 건가?



【히라하라】

하아!? 알고 있구! 노트잖아! 노트! 그래! 아무 것도 안 적혀있네?



【타니자키】

당연하잖나. 사용해서 낡은 걸 선물하는 거냐 네놈은.



【히라하라】

진짜 새하얗잖아. 뭐 하지?



【마츠모토】

에… 무, 뭐라니… 노트…… 적는다…? 경과라던가… 결과라던가… 배분이라던가…….



【키노시타】

일기 같은 건 어때? 아아, 생각난 걸 적어 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히라하라】

그렇구나―. 키노시타33.



【키리시마】

…암호인가?



【사에키】

음―, 갑자기 생각난 걸까나. 아, 다음은 키리시마가 뽑을래?



【키리시마】

그렇군. 이거다, 「마츠모토」.



【마츠모토】

헷, 엣, 나, 나…? 아, 나인가…… 그게, 서, 선물은 이거입니다….


바스락바스락


달그락달그락



【마츠모토】

그게, 가루 5종. 액체 5종, 알약 2종. 섞는 분량을 바꾸면 효과가 바뀌고…… 이, 이 종이에 배합 패턴을 적어뒀으니까, 마음대로 조합해서 즐겨줘….



【키리시마】

그런가. 고맙다. 컵을 주겠나.



【키노시타】

여기.


스슥―


휙휙휙



【마츠모토】

아아아…….



【키리시마】

좋아. 잘 섞였군.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냄새가 난다만, 마시면 되는 건가.



【히라하라】

진짜로? 맛있어? 맛있어?



【타니자키】

기다려라. 전부 섞은 효과는 뭐냐.



【사에키】

음―, 「잠이 깸」이라는데.



【키리시마】

잠이… 하지만 나는 전혀 졸리지 않은데.



【키노시타】

타가미에게 마침 좋은 게 아닐까나. 저쪽에서 아까부터 자고 있어.



【키리시마】

그렇군. 타가미, 이걸 마셔봐주겠나.



【타가미】

……아? 뭐야 이거…….



【사에키】

잠을 깨워주는 거야. 자, 선물 교환할 거니까 일어나.



【타가미】

아―…


꿀꺽꿀꺽


털썩



【타니자키】

어이, 잠들었다.



【마츠모토】

저, 저기, 실은… 잠은 깨지만, 엄청 맛없으니까 견디지 못하면… 기절할지도….



【사에키】

기절인가. 음―… 타가미의 몫은 나중일까나. 다음은 마츠모토가 뽑을래?



【마츠모토】

에, 아, 응……… 그으… 「키노시타」야….



【키노시타】

그런가. 그럼, 나로부터는 이 *슈다메의 그릇을. 경사스러운 날의 한 잔으로.


* 슈다메(朱溜) : 옻칠의 기법 중 하나. 특히 주홍색을 강하게 한 것.



【마츠모토】

고, 고마워…. 음―…… 약 180mL…. 눈금은… 없음…….



【키리시마】

계량용이 아니잖나. 모처럼이니 한 잔 어떻나.



【마츠모토】

에, 응……… 므헤에… 맛없어…….



【사에키】

키리시마 그건 아까의?



【키리시마】

아아. 아직 남아있었으니까 말이지. 너도 마시겠나? 술을 섞어봤다만 맛없더군.



【히라하라】

아―! 맛없어!!



【키노시타】

음―… 상당히 맛이 없네.



【타니자키】

흥…… 소란피울 정도도 아니다….



【사에키】

음―… 나는 사양해둘게….



【타가미】

……꿈인가?



【사에키】

아, 좋은 아침. 그럼 타가미, 뽑아볼래? 선물의 뽑기.



【타가미】

아? 아―…… 「타니자키」.



【타니자키】

괜찮겠지. 받아라.


덜그럭덜그럭


쿵!



【마츠모토】

히헷… 크, 크네… 무, 뭐야 그거….



【키노시타】

어라, 그 거적의 포장은 타니자키의 선물이었던 건가. 특이한 장식인가 했어.



【키리시마】

내용물은 어떻지? 타가미, 포장을 풀어봐주겠나.


부스럭


스윽



【히라하라】

엄청난 돌이잖아! 바위!? 돌!? 뭐 하는 거야 이거.



【타가미】

묻는다.



【사에키】

그런… 봐, 청물석…이라기엔 크니까… 정원석?이라던가?



【키노시타】

돌을 베개 삼아… 이 크기라면 침대려나.



【키리시마】

*3년 앉아있을까?


* 원문 : 三年座るか?

일본에 「石の上にも三年(돌 위에서도 3년)」이라는 속담이 있음. 괴로워도 인내심 있게 참고 견디고 있으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고 함.



【타니자키】

안아도 좋고, 때려도 좋다. 자신을 단련할 양식으로 해라.



【타가미】

그렇군 기각. 정원석 채용.



【사에키】

그, 그런가… 음―… 다음은 타니자키 뽑을래?



【타니자키】

흥.


부스럭


꾸깃



【키리시마】

쥐어서 으스러뜨리다니 왜 그러지. 백지였던 건가?



【타니자키】

……아니, 뽑은 이상 내가 받아들여야하겠지.



【마츠모토】

에? 타, 타니자키는 선물… 원하지 않는 거야…?



【타니자키】

나는 이 자리의 취지로써 따를 뿐이다. 필요는 없다.



【타가미】

그럼 내 것도 반납으로.



【키노시타】

자자 그렇게 말하지 말고. 다 같이 즐기자구.



【키리시마】

타니자키에의 선물은… 「히라하라」로부터인가.



【히라하라】

하―! 뭐냐구 타니자키! 내! 선물! 필요하잖아!? 필요해! 필요하지! 좋아 자!!




【마츠모토】

꾸깃꾸깃한 포장지…?



【타니자키】

쓰레기잖나! 그러니까 필요 없다고 했던 거다! 버려라!


붕!



【사에키】

기, 기다려, 실은 굉장한 보물일지도… 그치? 히라하라.



【히라하라】

진짜? 보물? 뭔가 주머니에 들어있었는데 말이지―. 쓰레기?



【타니자키】

버려라!!



【히라하라】

선물 말이야―! 아까 생각났는데! 아무 것도 없어―! 하하―!!



【타니자키】

끌어내지 네녀석.



【사에키】

…그럼 마지막. 나네.



【키리시마】

남은 건 내 선물이다. 하지만, 아직 그건 없다.


휘리릭



【키노시타】

밧줄?



【타니자키】

뭘 할 셈이지.



【키리시마】

알고 있는대로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이 날, 어떤 남자가 온다고 한다. 그 이름은 산타.



【히라하라】

호―.



【키리시마】

밤마다 집에 숨어들어서는, 모습을 보이는 일 없이 사라지는 수수께끼의 남자.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바라는 자도 많다고 들었따. 그 남자에게서 무려, 예고장이 왔다.



【타가미】

하?



【마츠모토】

에, 예고장…? 에?



【키리시마】

오늘밤, 이 저택에 온다, 고.



【타니자키】

포박할 셈인가.



【키리시마】

거친 짓을 할 생각은 없다만, 상대는 그 산타다. 준비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사에키】

괜찮으려나….


쿵!


부왓



【사에키】

엣, 무, 난방 쪽에서… 우왓! 재가!



【키리시마】

왔나.



【타니자키】

누군가 있다….



【롯카쿠】

기다리게 했군.



【일동】

롯카쿠씨!?



【키리시마】

아니, 저건 산타다. 예고장에도 그렇게 적혀있었다.



【타가미】

어이, 그 예고장 잠깐 보여줘봐.



【히라하라】

좋았어! 잡는 거지!?



【롯카쿠】

준비는 된 것 같군. 덤벼라.



【사에키】

엣. 괜찮나요? 그, 그게….



【키노시타】

아아, 배 채우기도 했고.



【타니자키】

그렇다면 일전(一戦), 잘 부탁드립니다.



【마츠모토】

에에… 나, 나는… 쉬어도….



【롯카쿠】

와라. 전원 상대해주지.


 

 


【일동】

네!


달칵



【사이토】

메리 크리스마스. 즐기고 있어?



【타가미】

사이토씨. 이 예고장, 사이토씨가 아닌가요.



【사이토】

이런, 그건 산타에게서의 예고장… 후후… 조그만 서프라이즈려나. 적당히 할 거라고…


콰앙!!



【마츠모토】

히에에….



【사이토】

말했지만. 뭐, 괜찮겠지. 움직여서 배가 고파진다면, 맛있는 케이크를 다같이 먹자.



【마츠모토】

네, 네… 저기… 뽑기가 한 장 떨어져있어… 「타가미」? 어라, 그러고 보니 키노시타… 선물 받았어…? 앗!



【타가미】

네네, 쓰레기쓰레기.


꾸깃




【사이토】

이런, 선물을 받지 못한 아이가? 그건 큰일이네. 내가 맛있는 술을 보내줄게.



【타가미】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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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도신문
,

드륵



【키노시타】

여어, 어서와. 오늘도 춥네.



【타가미】

혼자서 뻔뻔하게 편하게 있는 거냐… 어이.



【키노시타】

음?


드륵



【키리시마】

아아, 있었나. 센베이와 귤이 있다. 어떻지.



【키노시타】

오, 좋네. 받을게.



【타가미】

그거보다 이불.



【키리시마】

벌써 취침하는 건가?



【타가미】

코타츠 이불. 어째서 없는 거야.



【키노시타】

아아. 그거라면 오늘 세탁했다나봐. 아직 돌아오지 않았으니까, 화로에서 데우는 게 좋아.



【타가미】

하―… 귤.



【키리시마】

알겠다…… 음? 정원에 누가 떨어져 있따만, 저건… 코타츠 이불인가?


드르륵


탁탁탁…


탁탁탁



【키리시마】

역시 코타츠 이불이군. 벌써 말라있는 것 같다.



【키노시타】

걷어올 때 떨어뜨린 걸지도.



【키리시마】

그럴지도 모르겠군. 좋아, 이걸로 코타츠가 완성이다.


슬금슬글



【타가미】

아―… 졸려…….



【키리시마】

빠른 취침이군. 센베이는 괜찮은 건가.



【키노시타】

하하하. 아아, 그렇지. 차를 끓여올까.


드륵



【타니자키】

어이, 타가미는 있나.



【키리시마】

타가미라면 저기에……… 어디지 코타츠의 안인가?


펄럭



【키노시타】

어라? 없네. 아까까지 있었는데.



【타니자키】

뭐? 일의 이야기라고 알아차리고 숨은 건가.


드륵


펄럭


바스락바스락



【타니자키】

어디에도 없군. 정말 있었던 거냐. 설마 날 속이려는 생각은 아니겠지.



【키리시마】

아니, 확실히 아까까지 여기에, 코타츠에 들어가 자고 있었다.



【키노시타】

그렇네. 하지만 보이지 않아. 맹장지에는 타니자키, 툇마루에는 나… 뭐어… 귤이라도 먹으면서 생각할래?



【타니자키】

뭘 느긋하게. 나는 놀고 있을 틈 따위 없다. 있었다고 한다면, 대체 어디로―


드륵



【사에키】

아, 뭔가 바쁜 것 같네?



【키리시마】

그게, 코타츠에서 자고 있었을 터인 타가미가 없어졌다.



【사에키】

코타츠? 어라? 이 코타츠 이불, 처음 보는데 어디에 있었어?



【키리시마】

그랬나? 아니, 확실히, 듣고 보니… 어떻지?



【타니자키】

그런 거, 일일이 기억하고 있지 않다.



【키노시타】

…언제나의 이불과 색은 비슷하지만 모양이 다르네. 틀림없이 새로 맞춘 건가 했는데.



【사에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얼마 전에, 아야코와 코타츠 이불을 새롭게 하면 어떨까 하고 막 얘기한 참이거든.



【키리시마】

그렇다면 이건……!



【사에키】

왜 그래?



【키리시마】

조용히.


슥…


스슥…



【키노시타】

코타츠 이불이, 조금씩이지만 움직이고 있네….



【타니자키】

뭐냐 이녀석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지.



【키리시마】

아까 정원에서 주웠다.



【사에키】

저기… 이불씨, 타가미 못 봤어―……?


조용…



【타니자키】

알고 있는 걸 자백해라. 그러지 않는다면, 그 몸을 찢어서―


깜짝


달그락달그락달그락달그락


팟!



【키노시타】

이런. 정원에 가버렸네.



【키리시마】

기다려라! 알고 있나 모르는 건가! 어느 쪽이지!


스사사사삭



【타니자키】

놓칠까보냐!



퍽!



【사에키】

때리면… 어라?


구구구…


펫!


스윽!



【타니자키】

흥, 이런 공격…… 네놈, 뭘 하고 있나.



【마츠모토】

우에데에….



【키노시타】

마츠모토를 삼키고 있었나. 그렇다면 타가미도일까나?



【키리시마】

한 번 더 때려보면 내뱉을지도 모르지만… 아까보다 움직임이 빠르군.


사사삭



【히라하라】

호? 뭐 하고 있어?



【사에키】

아! 히라하라! 그 이불을 멈춰줘!



【히라하라】

이불? 옷! 이불이잖아! 맡겨둬! 간다구 두동가아아아아앙! 에잇!!


다다다다다


쾅!


샥!!


퐁!!


털썩


털썩털썩


두두두두두



【사에키】

히라하라…와 베개? 이쪽은 방석….



【키리시마】

너구리의 무리가 변신하고 있었던 건가. 타가미는 돌아왔다만, 쫓겠나?



【타니자키】

흥, 뭐 됐다. 이이상 시간을 할애할 상대도 아니다.



【히라하라】

옹? 이 너구리, 타가미랑 닮았네―.



【키리시마】

그건 타가미라고 생각한다.



【타가미】

아? 추워… 이불……



【사에키】

괜찮아? 이불은 너구리였어. 벌써 도망갔지만…. 뭐였던 걸까.



【키노시타】

어―이. 마츠모토도 정신 차렸어. 그래서 너구리가… 뭐라고?



【마츠모토】

그, 그게…… 어, 어젯밤, 돌아가는 도중에 너구리 무리가 있어서, 같이 어떻냐고… 그래서, 그, 따뜻함을 얻을 것을 모아서…… 코타츠가 따뜻하다고… 자면서 이야기한 기억은… 있으…려나…….



【사에키】

그런가. 추우니까 말이지. 말해줬다면 좋았을 텐데.



【타니자키】

너구리를 꼬드기지 마라. 귀찮군.



【키노시타】

뭐 괜찮잖아. 이렇게 다들 돌아왔고, 봐, 코타츠 이불도 돌아온 것 같아.


드르륵



【히라하라】

오! 귤 있잖아!!



【타가미】

자….


슬금슬금



【타니자키】

기다려라 타가미. 네게 할 말이 있다. 일어나라. 내일의 임무다만.



【타가미】

….




【사에키】

아, 코타츠에 빨려들어갔어.



【타니자키】

놓칠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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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



【히라하라】

아―… 배고프다―. 이거 먹을 수 있으려나―.


바스락바스락


우물우물



【타니자키】

어이, 네놈. 비틀비틀 걸을 거라면 비켜라, 방해다. 게다가 아까부터 너덜너덜해져서는… (여기저기)흩뿌리지 마라!



【히라하라】

오! 타니자키잖아. 먹을래?



【타니자키】

뭐냐 그건.



【히라하라】

홍? 뭐야 이거?



【타니자키】

자기가 뭘 먹고 있는지도 모르는 건가. 웃기는 녀석이군. 그러니까, 언제까지고 바보 같은 실패를….



【히라하라】

밥 뭐 먹을까나―.


바스락바스락


우물우물



【키리시마】

둘 다 지금 돌아왔나.



【히라하라】

오우. 키리시마도 먹을래?


바스락바스락 우물우물


바스락바스락 우물우물



【키리시마】

받지…… 봉지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만.



【히라하라】

비었잖아! 진짜냐―. 못 참겠네.



【키리시마】

뭐가 들어있었지?



【타니자키】

그 바보에게 물어도 소용없다. 정말, 이번은 어디서 뭘 주워온 건지.



【히라하라】

안 주웠구! 받았구!



【키리시마】

그런가. 하지만 배가 고프군. 얼른 안에 들어가서 뭔가 먹지.


탁탁탁탁


달칵


끼익




【사에키】

아, 어서와. 저녁을 잔뜩 만들었는데, 다들 먹을래?



【키리시마】

아아, 받지. 마침 배가 고팠다.



【히라하라】

밥!



【타니자키】

어이! 네놈! 봉지를 내던지지 마라!!


터벅터벅터벅



【사에키】

키노시타. 키리시마들 먹는대.



【키노시타】

오, 세 명 추가인가. 어서와.



【타니자키】

…까맣군.



【키리시마】

이건….



【키노시타】

이쪽이 미역 샐러드. 이쪽이 미역 스프. 그리고 미역 튀김과, 미역 볶음, 미역 조림, 그리고 이게 미역 무침이야.



【히라하라】

미역 밖에 없어!



【사에키】

아, 밥은 있어. 미역밥.



【히라하라】

고기!!



【키리시마】

미역 투성이로군. 이렇게 대량의 미역이라니 어떻게 된 거지.



【사에키】

새로 생긴 케이크 가게의 앞을 지났더니, 개점 축하라는 걸로 건조 미역을 받았어.



【키리시마】

케이크 가게가 미역을?



【사에키】

점주가 인어로, 자기 고장의 미역을 나눠주는 거래.



【타니자키】

*그래도 (건조를)전부 풀지 않아도 됐잖나.


* 원문 : 何も全部戻さんでもいいだろう。



【사에키】

미안, 실수로 전부 물에 떨어뜨려버려서. 그랬더니 점점 불어나서… 설마 30배가 되다니….



【키노시타】

그래서, 이렇게 미역 풀코스를 했어. 자, 얼른 먹어.



【키리시마】

잘 먹겠습니다.



【타니자키】

뭐 됐다. 만들었따면 먹을 수밖에 없지.



【사에키】

고마워. 히라하라도 먹을……?



【히라하라】

……….



【키리시마】

히라하라. 왜 그러지, 굳어서는.



【타니자키】

미역이 무서워졌나.


달칵


질질



【마츠모토】

으으…… 타, 타가미… 도착했으…니까….



【키노시타】

어라, 어서와 마츠모토. 타가미는 왜 그래?



【마츠모토】

그, 그게… 현관 앞에서, 쓰, 쓰러져있어서… 움직일 수 없다고…… 아, 혀, 현관 앞이, 그게, 저…



【타가미】

어이. 현관 앞에 미역 버린 녀석 이름 대.



【마츠모토】

에에… 쌩쌩해….



【타가미】

이쪽은 일 끝나서 지쳐있다고. 아―… 머리 아파.



【사에키】

정말이네, 이마가 붉어졌어. 반창고 붙일래?



【키리시마】

미역… 밟아서 넘어진 건가.



【타니자키】

흥, 얼빠졌군.



【타가미】

마츠모토, 타니자키와 키리시마를 죽여.



【마츠모토】

어, 어째서 나…… 하지만, 어째서 현관에 미역이…….



【사에키】

미역?



【키리시마】

미역.



【키노시타】

미역이네.



【타니자키】

미역….



【타가미】

네놈들이냐.



【사에키】

에, 하지만 봉지를 연 건 부엌으로… 봉지에 구멍도 뚫려있지 않았을 텐데….



【타니자키】

어이, 히라하라. 네놈 설마 미역을 먹었던 거냐.



【히라하라】

…….



【키리시마】

그러고 보니 현관 앞에서 흘리고 있었지. 이 봉지의 내용물을….



【사에키】

아! 그거 미역 봉지…… 역시, 여기에 케이크 가게의 표시가.



【키노시타】

그렇단 건, 지금 히라하라의 뱃속에는 대량의 미역이….



【히라하라】

………우구….



【타니자키】

아무래도 정답인 것 같군.



【히라하라】

배가… 파열해…….



【키리시마】

질 것 같나? 배를 가른다면 손을 빌려주지.



【타가미】

맘껏 해버려.



【히라하라】

응기기기…! 안… 질 거구!!



【사에키】

알겠어! 히라하라! 힘내―! 히라하라라면 미역에게 이길 수 있어!



【타니자키】

바보 같군. 얼른 소화해버려라.



【마츠모토】

아, 미, 미역을 녹이는 데 좋을지도…. 위에, 살짝, 구멍이 뚫릴지도 모르지만….



【키노시타】

뭐, 질 생각은 없는 것 같으니까. 지금은 응원하자.



【사에키】

힘내! 그렇지, 케이크도 있어. 케이크 가게의 인기 상품이라고 해. 자.



【키리시마】

까맣군….



【타니자키】

미역….



【마츠모토】

케이크도…?



【키노시타】

풀코스니까 말이지.



【히라하라】

……위험해… 미역이 될 것 같아….



【타가미】

바다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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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키】

타가미, 자?



【타가미】

……일어나있어.



【키노시타】

봐봐. 밤하늘에 달이 빛나고 있어.



【타가미】

어제도, 그저께도 봤어.



【사에키】

산에 들어오고 오늘로 3일째. 어째서 잠들지 못하는 걸까. 지쳐있을 텐데….



【키리시마】

……어째서지.



【사에키】

아, 키리시마. 일어나있었구나.



【키리시마】

눈을 감고 있었던 것 뿐이다. 잠들지 못하게 된 원인을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뭔가 짐작 가는 게 있나?



【사에키】

음―, 딱히 아무 것도… 내가 잠들지 못한다고 눈치챈 건, 5일 전 정도려나.



【키노시타】

아아, 나도 그쯤부터 자지 않은 기분이 들어.



【키리시마】

생각해보니, 나도 같군. 우연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만.


탁탁



【사에키】

아, 어서와 타니자키.



【키리시마】

졸리게 된 건가?



【키노시타】

타니자키도 조금 쉬면 어때. 계속 움직이고 있으면, 지치잖아?



【타니자키】

흥, 이 정도야. 멍하게 있는 것 따위 시간 낭비다. 애초에 잠들지 못하는 상황을 이용해, 계속적인 훈련을 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어나 있다면 훈련을 재개한다.



【타가미】

졸림과 피곤함은 별개야.



【사에키】

타니자키, 어제도 그저께도 그렇게 말하고 계속 움직이고 있었던 것 같은….



【키리시마】

좋다. 나도 조금 몸을 움직이지. 이 상태에 대해, 뭔가 떠오를지도 모른다.



【키노시타】

그런가. 우리들도, 이 며칠간의 일을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



【사에키】

다녀와.


탁탁탁탁



【키노시타】

그렇다고는 해도, 훈련 전에는 언제나처럼 지내고 있었을 뿐이었지.



【사에키】

나는…… 6일 전은 확실히 잠들고… 그리고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일을 하고.



【타가미】

이상한 걸 먹은 기억은.



【사에키】

음―… 키리카씨의 식사와 간식, 그리고 빵 끄트러미를 먹은 정도야.



【타가미】

어째서 빵의 끄트머리야.



【사에키】

에? 맛있어.


주섬주섬



【사에키】

미안, 가지고 있지 않았네. 아, 쿠키라면 조금 있는데, 먹을래?



【타가미】

먹을래.


아작아작



【키노시타】

나는 밖에서 먹었는데, 그게 원인이라면 다들 똑같이 되지는 않았겠지.


두두두두두두!!


쾅!


빠직!


끼익!!



【사에키】

아, 돌아―



【히라하라】

오라아!!



【키리시마】

흥!



【키노시타】

오, 히라하라잖아. 이야 첫날에 없어졌으니까 무슨 일인가 했어.


휙!


스윽!!



【히라하라】

아앗!?



【타니자키】

둘 다 한꺼번에 숨통을 끊어주지.



【키리시마】

질 생각은 없다.


끼익!


퍽!


쾅!!



【사에키】

기운 넘쳐보이네. 다행이다.



【타가미】

시끄러워. 못 자잖아.



【키노시타】

자장가라도 부를까?



【타가미】

조용히 있어.


깡!


키잉!


깡!



【히라하라】

옷! 홋! 하하―! 안 맞구웃!?



휘익



【키노시타】

음?



【사에키】

에?



【타가미】

아?


퍽!!


삐걱삐걱삐걱!



【타니자키】

얼간이가. 빈틈투성이다.



【타가미】

어이, 이쪽으로 날리지 마.



【키리시마】

미안하다. 사에키와 키노시타는…… 무사한가?



【키노시타】

이야 놀랐네. 뭐, 오른팔이 꺾인 것만으로 끝났어.



【사에키】

아야야… 살짝 한쪽 다리가….



【히라하라】

오? 오오? 내 목 어떻게 돼있어? 붙어있어?



【키리시마】

부상자 3명인가. 슬슬 돌아가지 않겠나? 왠지 잠이 오는 것 같다.



【타니자키】

……뭐 괜찮겠지. 전원 있군. 돌아가지.


――저택


달칵


터벅터벅



【타니자키】

다녀왔습니다.



【롯카쿠】

돌아왔나. 마침 잘 됐군. 너희들 졸음은 어떻나.



【키리시마】

조금 잠이 오기 시작한 기분이 듭니다.



【롯카쿠】

그렇군. 네 말대로군.



【마츠모토】

아, 네, 네… 죄송합니다….



【사에키】

말한대로라니요?



【마츠모토】

그, 그, 저번에, 5일 전의… 간식이…… 키리카씨에게… 그게…… 영양제를…… 그게, 노, 농도를 틀려서…… 각성상태의 계속을….



【히라하라】

???



【마츠모토】

기, 기운이 넘치는 간식을… 그래서… 올려서…… 모, 모두가 잠들지 않게 됐다고 들어서… 아마 원인이…….



【타가미】

기운이 넘치는 간식을 만들도록, 네가 키리카씨에게 영양제를 줬다. 하지만 농도를 틀려서, 기운 정도가 아니게 됐다.



【마츠모토】

으, 응… 그런 느낌……. 나는, 간식을 먹지 않고, 나갔으니까… 눈치 채는 게 늦어서…… 아! 하, 하지만, 아마, 슬슬 효과가… 끝날 거야….



【키노시타】

확실히 잠이 오기 시작했네.



【마츠모토】

그, 그래서, 약의 반동으로, 며칠 잠들지도…….



【타니자키】

뭐냐 그건. 일어나있던 만큼, 결국 나중에 잠든다면 의미가 없다.



【롯카쿠】

뭐 됐다. 무리하게 일어나있었던 시점에서 큰 일은 기대할 수 없다. 당분간 자고 있어라.



【키리시마】

감사합니다.



【사에키】

간식… 아!



【롯카쿠】

왜 그러지.



【사에키】

미안… 타가미…… 아까 준… 그거….


바스락바스락



【히라하라】

쿠키잖아!



【사에키】

아, 기다려 그거….


아작아작



【키노시타】

그러고 보니, 5일 전의 간식은 쿠키였지.



【사에키】

맞아… 보존도 잘 된다고, 키리카씨에게 받아서….



【히라하라】

호―?



【타가미】

……….



【키리시마】

우리들의 몫까지 힘내라.



【타니자키】

땡땡이치지 말라고.



【마츠모토】

효, 효과는 5일 정도니까…. 그만큼, 반동이… 길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롯카쿠】

뭐, 이렇게 됐다면 어쩔 수 없군. 그 뒤에 휴가는 주지.



【타가미】

그럼 3년 정도.



【히라하라】

타가미 3년? 그럼 난… 4년!



【롯카쿠】

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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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자키】

이만큼 있으면 충분하겠지.



【키리시마】

못 됐고, 망치 됐고. 할까.



【키노시타】

여어 두 사람 다. 뭔가 만드는 거야?



【사에키】

어라, 기아라의 작은 방에 큰 구멍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키리시마】

실은 타니자키와 대련을 하고 있어서, 부수고 말았다. 지금부터 수리한다.


 

삐걱…


쿵쿵



【타니자키】

키리시마, 기다려라. 이 작은 방……… 삐걱거리고 있는데?



【키노시타】

모두가 부딪히니까 타격을 받은 걸까나?



【키리시마】

하지만, 벽의 큰 구멍을 방치할 수도 없다.


쿵쿵



삐걱



【사에키】

역시 삐걱거리고 있어. 두드려서 더 부수면 큰일이야.



【키리시마】

그런가… 확실히 이이상――


삐걱!


빠각빠각빠각!


털썩



【키리시마】

부서졌군.



【타니자키】

이번은 지붕이라고?



【키노시타】

뭔가 떨어졌네. ……여어, 타가미잖아.



【타가미】

………아?



【사에키】

타가미, 어째서 지붕에?



【타가미】

지붕? 지붕……… 아―… 날려졌어. 바보와 소에게.



【타니자키】

지붕까지 부수고는. 얼른 일어나서 수리를 도와라.



【타가미】

하? 원인은 바보와 소잖아.



【키리시마】

그러고 보니 기아라가 없군. 산책인가?


두두두두두두두두두!!



【히라하라】

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모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사에키】

아, 기아라와 히라하…… 이쪽으로 와!



【타가미】

퇴피, 퇴피.



【타니자키】

네놈, 어디까지 갈 셈이냐.



【키리시마】

작은 방에 부딪힌다, 멈춰라!



【히라하라】

누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


모오오오오!


다다다다다다―


쾅!!


삐걱삐걱…



【키노시타】

오, 어떻게든 작은 방도 무너지지 않고…


삐걱


빠각!


빠각빠각빠각빠각



【키노시타】

기울었나.



【사에키】

큰일이네….


―1시간 후


쿵쿵


깡깡



【타니자키】

정말… 차례차례로.


깡깡깡


삐걱!



【히라하라】

오? 갈려졌어? 이 판 약하네.


쿵쿵…



【타가미】

약한 건 네놈 머리잖아. 하―… 귀찮아.



【키리시마】

이쪽의 기둥은 부러져버렸다만. 히라하라, 벽의 수리는 내가 대신하지. 너는 통나무를 들고 와주겠나.



【히라하라】

통나무? 오케이오케이. 기다려―.


다다다다다



【키노시타】

무슨 일이야 사에키. 갈라진 판이 왜?



【사에키】

이걸 써서 문패를 만들면 어떨까 해서. 어때? 기아라, 문패.


모오



【사에키】

세로가 좋으려나? 가로? 음―… 입구 위에 가로로!


모오오


두두두두두두



【히라하라】

통나무우우우우우우!!!



【키노시타】

오, 좋은 게 있었던 모양이넷, 히랏, 하랏, 통나뭇, 갓.



【히라하라】

통나무 어떻게 해? 여기? 저기?


빙글


부웅!


빙글


부웅!



【타니자키】

휘두르지 마라 멍청한 놈!



【키리시마】

히라하라, 부러진 기둥은 저쪽이다.



【히라하라】

그쪽?


빙글


부웅!


쿵!



【사에키】

응, 좋은 느낏


모오!?



【히라하라】

오? 뭔가 맞았어?



【키노시타】

사에키의 머리네.



【키리시마】

사에키, 무사한가? 목은 제대로 붙어 있나?



【사에키】

…키리시마. 그게…… 큰일이야….



【타니자키】

뭐냐. 두개골이 찌부러졌나.



【사에키】

맞은 여파로 손이 미끄러져서… 「기아라(ギアラ)」가 「기아오(ギアヲ)」로….


모오…



【타가미】

아― 네네, 큰일이네요 큰일.



【히라하라】

기아오!? 기아오! 기아… 말하기 힘들지 않아? 역시 기아라잖아―.


붕붕!


붕붕!



【타니자키】

그러니까 통나무를 휘두르지 말라고 말하고 있잖나!


붕붕!


붕!


퍽!!



【히라하라】

옹?



【키노시타】

이런 이번엔 나무에. 부러지지 않아서 다행… 응?


부스럭부스럭부스럭


휘이


빠각빠각


털썩



【타가미】

……지붕….



【키리시마】

나무에서 뭔가 떨어졌군. 열매인가?



【타니자키】

지붕을 뚫는 열매 따위…… 이녀석인가.



【마츠모토】

…으으…… 핫… 엣… 무, 뭐야…?



【사에키】

마츠모토, 어째서 나무에?



【마츠모토】

에… 나무? 어째서… 에……… 나, 정원을 걷고 있어서… 그래서 기아라와 히라하라가…?



【키리시마】

혹시 타가미와 같이 튕겨진 건가.



【히라하라】

호홍―?


모오오?



【타니자키】

…확실히 벽을 부순 건 사과하지. 하지만 네놈들도 반성해라! 눈 앞의 것 전부를 튕겨내지 마라! 작은 방에서 몸싸움을 하지 마라! 손이 가는 일을 늘리지 마라! 알겠나! 답은 어쨌나!!



【히라하라】

오, 오오….


모, 모오오….



【타니자키】

일단 작은 방은 수리하지. 하지만, 네놈들은 거기서 가만히 있어라. 미동도 하지 마.



【키리시마】

발을 베어놓을까?



【사에키】

그건 조금….



【키노시타】

그럼, 얼른 끝낼까.



【타가미】

마츠모토. 힘내라고, 지붕 수리.



【마츠모토】

에…… 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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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리스 종합 병원



【   】

…….



【   】

…분실물? 누가……


뚜벅 뚜벅 뚜벅……



【베니바라】

자 선생, 얼른 마시세요.



【선생】

핫핫하. 이건 굉장하군. 이 격렬함은 마치 대지를 덮은 마그마처럼, 혀를 태우고 목을 익히는군. 실로 자극적이야.



【스이긴】

얼음이라도 씹어드시면 되는 게?



【사이토】

이런, 상냥하기도 하지. 수간호사씨의 말을 삼키시면, 뼛속까지 얼 것 같은데.



【스이긴】

어머, 추우시다면 난로를 쓰시죠. 뛰어들면 금세 따뜻해질 거예요.



【마츠모토】

으히이…. 아, 고, 과, 과자가 마, 마마맛있, 네에…….



【베니바라】

우후후. 어쩜 멋진 날이네요. 오늘의 다과회는 무척 활기차네요. 하지만… 선생.



【선생】

뭐지.



【베니바라】

그 아이는 대체 어디에 가버린 거죠? 문을 두드려도, 돌아오는 건 침묵 뿐… 아아… 제가 싫어져버린 건가요?



【선생】

산책 간 게 아닐까.


쿵 쿵 쿵 쿵



【베니바라】

어머 선생! 발소리예요! 이쪽을 향해……


쿵 쿵 쿵



【베니바라】

무겁고… 딱딱해… 달라……. 그 아이는 좀 더, 조용하고… 가볍고… 아아 어째서….



【선생】

진정하게. 그렇게 서두를 거 없어. 시간은 짧은 것 같지만, 길기도 하지. 자 다과회를 계속하지 않겠나.



【키리시마】

실례합니다.



【사이토】

어라, 키리시마. 무슨 일이니?



【키리시마】

사이토씨, 실은 몇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만, 저택의 약이 떨어져버려서. 다음 임무가 다가오고 있어, 빨리 회복하도록 약을 받으러 왔습니다.



【마츠모토】

아, 미, 미안…… 약의 보충을 잊었어….



【스이긴】

상처약이라면 재고가 있답니다. 그걸 가지고 가시면 될 거예요.



【키리시마】

감사합니다.



【마츠모토】

아, 그, 그럼 준비를….



【선생】

그런데 그 다친 사람이라는 건 자네도인가? 키리시마군.



【키리시마】

아뇨, 저는 거기까진….



【선생】

하지만, 지금의 자네는 완벽하다기엔 조금 부족한 것 같다만.



【베니바라】

어머. 소매가 부족하네요. 제가 꿰매드리지요. 귀여운 소매… 레이스와 리본 어느 쪽이 좋으신가요?



【키리시마】

소매?


뚜벅 뚜벅 뚜벅



【   】

…저기.



【키리시마】

음? 그건 혹시…….



【   】

당신의 왼팔?



【키리시마】

아아, 그렇다.



【사이토】

어라, 이거 친절하게도.


저벅저벅



【베니바라】

와주셨네요. 저 계속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자 차를….



【   】

잠깐 기다려. 저 사람에게 돌려줘야해.



【베니바라】

알겠어요….



【   】

자, 여기요.



【키리시마】

주워줘서 고맙다. 조금의 상처를 입었다만, 설마 떨어졌을 줄이야.


꾹꾹



【스이긴】

정말, 붙이는 방법이 조잡하군요. 그 팔, 빌려주세요.



【사이토】

그만두렴, 키리시마. 찌부러져서 돌아온다면 큰일이야.



【스이긴】

어머, 수간호사씨에게는 목의 약이 필요하려나. 상당한 잡음이 넘쳐흐르는 것 같아서.



【마츠모토】

히잇…! 저, 저기… 키, 키리시마의 팔, 고치고 올게요……! 가, 가자….



【키리시마】

아아 부탁하지.


터벅터벅터벅



【베니바라】

자, 이제 됐나요? 오늘은 쿠키를 구웠답니다.



【   】

음―… 미안, 살짝 졸려.



【베니바라】

어머, 그래요…. 알겠어요. 일어나신다면 또 들러주세요. 저 기다리고 있을게요.



【   】

고마워. 잘 자.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베니바라】

……….


휙 획

휙! 획



【사이토】

이런이런, 수간호사씨에게는 발의 약이 필요한 게? 걷는 것만으로, 이렇게 날뛰어서는….



【스이긴】

조금의 운동이랍니다. *자, 거기서 얌전히 과녁이 되어주겠나요?


* 원문 : さあ、そこでしっかり的になっていただけるかしら。



깡!



【사이토】

어라, 문이 불쌍하게도. 선생에게 진찰받아야겠군요.



【스이긴】

그저 찰과상이에요.



【베니바라】

아아… 어쩜 불행한 날인가요. 오늘의 다과회는 무척 슬프네요. 그렇지요? …선생.



【선생】

네 말대로군. 하지만 슬픈 다과회는 꿈이야. 자 침대로 돌아가, 내일을 기다리면 된다.



【베니바라】

안녕히 주무세요 선생….



【선생】

아아, 잘 자게. *꿈 꾸는 그대여.


* 원문 : 夢見る君よ。


Happy 4th anniversary! 『FIL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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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키리시마】

여기인가?



【히라하라】

사에키!?



【사에키】

에, 응, 사에키야. 무슨 볼 일 있어?



【히라하라】

보물 가지고 있어?



【사에키】

보물? 보물……… 아, 이거 읽을래? 『인간 신체학 골격계 견관절항 가동 관련론』.



【히라하라】

오? …하항―…… 모르겠네!!



【키리시마】

아까 계단 구석에서, 이 종이를 발견했다.



【사에키】

「보물에의 길 그 1 서로 이야기하고 웃는 장소의 휴식의 등」…… 수수께끼인가?



【키리시마】

모르겠다. 일단 해독을 해보고 있다만….



【사에키】

음―, 확실히 회담실은 서로 이야기하는 장소지. 그리고, 휴식은….



【히라하라】

없네? 여기… 없네―. 여긴가―?



쿵!



【타가미】

아….



【사에키】

괜찮아? 코, 구부러져있어.



【키리시마】

그렇군 소파인가. 저기라면 숨길 장소도 있다.


바스락바스락



【히라하라】

오! 종이 있어! 얍!




【키리시마】

아직 종이인가. 이번은 뭐가 써져있지?



【히라하라】

「아래」.



【키리시마】

소파의 아래인가? ……없군. 테이블 밑…도 없다. 다음은…… 타가미인가?



【히라하라】

타가미, 보물 가지고 있어?



【타가미】

안 가지고 있고, 떨어진 건 너희들이다.



【사에키】

아, 아직 소파에 종이가 남아있어. 「보물에의 길 그 2 밥을 먹는 하얀 옷의 발의」



【키리시마】

먹는다…… 식당인가.


달칵



【사에키】

아무도 없네.



【히라하라】

보물 있어?



【키리시마】

식당에서 숨길 곳은 그닥 없으니까.



【타가미】

하얀 옷이면 바로 알잖아. 식탁보.



【사에키】

의, 아래. 아, 또 종이가 있어.



【히라하라】

전진!



질질질질



【키리시마】

이번엔 뭐가 적혀 있지?


질질질질



【타가미】

….



【사에키】

….



【히라하라】

호홍―.



【키리시마】

즉….



【타가미】

일단 나와.


질질질질질질질질



【키리시마】

이거군. 「보물에의 길 3 맞서오는 힘을 기르는 곳의 철의 지킴이」.



【사에키】

힘…… 힘이라고 하면 역시 단련장일까?



【히라하라】

좋았어 단련장 가자!


쾅!



【마츠모토】

으벳!?



【키리시마】

음? 마츠모토인가.



【히라하라】

마츠모토, 보물 가지고 있어―?



붕붕붕붕



【마츠모토】

어바바바바….



【키노시타】

여어 다들. 찾는 거라도 있어?



【키리시마】

아아, 이런 종이를 발견해서 말이다.



【키노시타】

그렇구나 보물찾기인가. 음, 대체 어떤 보물일까나. 기대되네.



【히라하라】

보물! 맞아 보물! 가자구!!


부부부부붕


철퍽!


두두두두두두



【마츠모토】

느게에…….



【키리시마】

빠져나가는 건 안 된다!



【사에키】

보물을 발견하면, 가르쳐줄게. 그럼.


다다다다다


터벅터벅터벅



【타가미】

…….



【키노시타】

어라, 타가미는 보물찾기하러 가지 않는 거야?



【타가미】

……저 종이, 너잖아. 마지막에만, 자기 글씨로 쓰고 힌트라도 주려는 셈이냐?



【키노시타】

하하하, 아니 그건 깜박해서.



【타가미】

보물은.



【키노시타】

침몰한 배에서 끌어올린 와인이야. 거의 200년….



【사이토】

어라, 키노시타에 타가미. 와, 마츠모토……는 괜찮니?



【마츠모토】

으헤아…… 기분 나빠…….



【키노시타】

아마 조금 자고 있으면……… 그 와인은….



【사이토】

아아, 타니자키가 줘서. 아무래도, 도장에 떨어져 있었다던가… 아아, 혹시 키노시타가 떨어뜨린 물건이야?



【키노시타】

뭐, 떨어졌다고 할까 뒀다고 할까….



【타가미】

너, 타니자키에게 건넨 거 아니었냐.



【키노시타】

그럴 생각이었는데 말이야. 뭐, 생각해보니 대답이 애매했던 것 같기도….



【사이토】

타니자키에게 돌려줄까?



【키노시타】

아뇨, 그건 괜찮은데….


―단련장


부웅, 팟, 쾅!



【타니자키】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다만, 둘 다 한꺼번에 찌부러뜨려주지.



【키리시마】

역시 철의 지킴이, 강하군.



【히라하라】

보무우우우우울!!!



【사에키】

저기, 기다려. 타니자키가 맞는 걸까나? 하지만 종이의 말은 단련장 같고… 하지만 다를지도… 하지만 맞는 것 같은…….


쿵!


부웅!


쿠과광!



【키노시타】

싸우고 있네.



【마츠모토】

으에에…… 머, 머리에 충격음이… 울려어…….



【타가미】

*있지도 않은 보물을 둘러싸서는, 웃기지도 않네.


* 원문 : ありもしない宝を巡ってまあ、滑稽なもんだ。



【사이토】

모처럼 열심이니까, 상으로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를 준비할까.



【키노시타】

그래주시면 감사하겠



【히라하라】

으아아아아아아아!?


쾅!!


스사사사사…



【마츠모토】

키, 키노시타가… 날았어….



【타가미】

일의 원인이니까 됐잖아.



【사이토】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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