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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쿵쿵쿵

 

 

 

【히라하라】

좋아─────!! 임무 끝! 만화 사서 갈까─.

 

쿵쾅쿵쾅쿵쾅쿵쾅

 

 

【히라하라】

응? 뭔가 배고파지는 냄새…….

 

──30분 후

 

 

【히라하라】

닭꼬치 맛있어─. 아, 서점이네. 서점…… 만화!!

 

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

 

 

【히라하라】

만화 있어? 만화, 그래! 이거!

 

 

【히라하라】

모두의 몫이, 1, 2, 3, 4…… 9! 이거랑 이 만화 9개씩!! 응?

 

 

【히라하라】

돈 어디 갔지? 음―… 으음― 잠깐 기다려 봐―. 주머니…… 없어! 겉옷…… 없어!! 신발 안…… 없어!!! 어떡하지? 닭꼬치 필요해?

 

 

【사이토】

어라, 히라하라. 점원이 곤란해하는 것 같은데?

 

 

【히라하라】

아, 사이토씨! 만화 사려고 하는데 돈이 어딘가로 가버렸어―.

 

 

【사이토】

돈이라면 임무 전에 건네줬을 텐데…… 히라하라, 손에 들고 있는 그건?

 

 

【히라하라】

닭꼬치! 엄청 맛있어. 사이토씨도 먹을래?

 

 

【사이토】

그 돈은 어디에서?

 

 

【히라하라】

………아―! 이녀석이다!

 

 

【사이토】

일단, 내가 낼 테니까.

 

 

【히라하라】

고마워 사이토씨!!!!

 

 

【사이토】

이 돈만큼, 히라하라에게는 많은 임무를 갔다오게 하겠습니다.

 

 

【히라하라】

진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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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미】

………….

 

 

【사이토】

이런, 마중하러 온 건 타가미 뿐?

 

 

【롯카쿠】

다른 녀석들은 어쨌나.

 

 

【타가미】

에―… 아―… 자고 있습니다.

 

 

【사이토】

어라, 아침 일찍 모두를 봤던 것 같은데….

 

 

【타가미】

너무 일찍 일어나서 지금쯤 졸려진 게 아닐까요. 전 제대로 규칙적으로 일어났습니다.

 

 

【타가미】

음? 드디어 왔군.

 

 

【타니자키】

롯카쿠씨, 사이토씨,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키리시마・사에키・히라하라・타니자키・키노시타・마츠모토】

죄송합니다!

 

 

【롯카쿠】

너희들, 슬슬 손님이 올 거다. 복장을 바로 해라. 눌린 머리도.

 

 

【일동】

네!

 

 

【사이토】

자, 기운차게 인사를.

 

【일동】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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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시마】

사이토씨에게서 환영의 준비를 하라고 들었다. 모두, 도와주지 않겠나.

 

 

【키노시타】

누가 오는 걸까나?

 

 

【사에키】

「이승」에서 개최하는 페어에 참가한 사람들이, 올지도 몰라.

 

 

【히라하라】

인간? 살아있는?

 

 

【키리시마】

그렇다.

 

 

【타니자키】

살아있는 인간이 옥도에 온다고? 녀석들은 간단히 「저승」에는 못 온다만.

 

 

【타가미】

헤매어 오는 녀석은 있지만, 자유롭게 오가는 녀석은 드문데.

 

달칵

 

 

【사이토】

그거라면 괜찮아. 손님은 특별열차로 안내할 거야. 티켓도 준비했으니까.

 

 

【키리시마】

그렇군요. 저희들도 환영의 준비를 서두르겠습니다.

 

 

【사에키】

아, 그런데 사이토씨. 여기 온 사람들은 「이승」에 돌아갈 수 있나요?

 

달칵

 

 

【롯카쿠】

여기에 와서 돌아갈 수 있다는 보증은 없다. 티켓도 편도고.

 

 

【사에키】

그렇군요….

 

 

【사이토】

그래. 그러니까, 와주신 사람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대접하자.

 

 

【롯카쿠】

부탁하지.

 

 

【일동】

네!

 

 

【타니자키】

알겠냐, 하게 된 이상 철저하게 대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긴장을 늦추지 마라.

 

 

【사에키】

많은 사람들과 만난다니 기대되네.

 

 

【히라하라】

살아있는 인간인가―. 뭐가 좋아? 간장? 케첩?

 

 

【타가미】

미소.

 

 

【키노시타】

여기 오는 사람들은 재료가 아니라 손님이야.

 

 

【히라하라】

그럼 조금 물기만 할게!

 

 

【타니자키】

손님을 물지 마 멍청한 놈. 우리들이 대접하는 거지, 먹는 게 아냐.

 

 

【사에키】

그렇지, 요리를 준비하지 않으면.

 

 

【히라하라】

고기!!!! 고기 굽자!!!!

 

 

【키노시타】

나는 술을 가지고 올게.

 

 

【사에키】

마실 건 술이랑, 주스랑, 차랑… 커피도 있는 게 좋으려나?

 

 

【키리시마】

요리는 키리카씨와 아야코에게도 도움을 받지.

 

 

【타니자키】

요리는 됐군. 다음은 어떡하지.

 

 

【타가미】

아직 뭘 더 하는 거냐.

 

 

【키리시마】

대접하라고 해도 뭘 해야 좋을지.

 

 

【사에키】

나는 피아노를 칠까나. 타가미도 같이 어때?

 

 

【타가미】

……….

 

 

【사에키】

기타로 같이 연주를.

 

 

【타가미】

레코드라는 수가 있는데.

 

 

【사에키】

에에….

 

 

【키노시타】

환영이라면 역시 즐거운 게 좋지. 마술은 어떨까?

 

 

【키리시마】

그렇군. 그거라면 나는 인체절단의 마술을 하지. 그거라면 가능할 것 같다.

 

 

【타니자키】

그런 거 가능하겠냐.

 

 

【키리시마】

잠깐 해볼까. 도와주지 않겠나.

 

 

【타니자키】

좋다.

 

 

【키리시마】

간다!

 

 

 

 

【키리시마】

타니자키, 피하면 절단이 안 된다.

 

 

【타니자키】

흥, 그 정도의 마술로 대접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냐.

 

 

【키리시마】

그렇다면 연습만 있을 뿐!

 

 

【타니자키】

바라던 바다!

 

 

【히라하라】

굉장해―! 나도 마술 하고 싶어!

 

 

【타가미】

저게 마술이냐?

 

 

【키노시타】

저택 안에만 있으면 지루할 테니까, 나는 옥도를 안내할게.

 

 

【사에키】

그렇지만 살아있는 인간이 옥도를 걷고 있으면, 여러 가지로 위험할 텐데.

 

 

【키노시타】

다같이 경호하면 괜찮을 거야.

 

 

【사에키】

그렇네. 어라? 타가미 어디 가는 거야?

 

 

【타가미】

환영하는 데에도 영기가 필요하다. 난 그 영기를 기르러 가지.

 

 

【사에키】

그렇구나. 그럼 타가미는 저택의 청소를 부탁할게. 나는 요리의 준비를 하러 갈 테니까.

 

 

【타가미】

……….

 

――2시간 후

 

 

【히라하라】

굉장해― 요리! 맛있어 보여!! 잘 먹겠습니다!!!

 

 

【사에키】

이건 손님 거니까 먹으면 안 돼.

 

 

【키노시타】

술이라면 잔뜩 준비했으니까, 모두 같이 어때?

 

 

【키리시마】

아아, 한 잔 부탁하지.

 

 

【타니자키】

네놈들, 마시고 있지 말고 준비에 전념해!

 

 

【타가미】

나는 벌써 일했어… 나른해.

 

달칵

 

 

【마츠모토】

다들, 환영에 대해서 말인데… 어라?

 

 

【키리시마】

마츠모토인가. 마침 준비도 끝낸 참이다. 다같이 손님을 기다리지.

 

 

【마츠모토】

에? 손님?

 

 

【사에키】

응. 「이승」에서 많은 사람들이 온대.

 

 

【마츠모토】

에, 설마, 열차로 오는 생자를 맞이하는 이야기?

 

 

【타가미】

달리 뭔가 있는 거냐.

 

 

【마츠모토】

에, 그러니까… 열차가 여기에 도착하는 건, 그, 빨라도 내일 낮 쯤이라고 들었는데…. 아, 나, 낮 쯤에 저택 앞에, 다같이, 마중 나갈 거라고….

 

 

【타니자키】

내일인가….

 

 

【키리시마】

내일이라면 이 요리는 어떡하지?

 

 

【사에키】

금방 만든 게 맛있겠지….

 

 

【히라하라】

저기 먹어도 돼?

 

 

【키노시타】

요리는 내일, 일찍 일어나서 다시 만들면 돼.

 

 

【타가미】

……일찍 일어나…….

 

 

【키리시마】

먹고 자고, 일찍 일어나서 준비한다. 이렇게 하지.

 

 

【마츠모토】

내일은 나도 도울게.

 

 

【히라하라】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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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사에키】

롯카쿠씨…는 안 계시네.

 

 

【키리시마】

식당에는 키노시타 뿐인가.

 

 

【사에키】

키노시타, 롯카쿠씨 못 봤어? ……어라, 대답이 없어.

 

 

【키리시마】

자고 있는 건가. 키노시타, 일어나라.

 

퍽퍽퍽퍽

 

 

【사에키】

키리시마, 그렇게 세게 차면 의자가 부러져.

 

 

【키노시타】

……응? 어라, 키리시마에 사에키. 좋은 아침.

 

 

【키리시마】

일어난 건가. 지금은 낮이다.

 

 

【키노시타】

아아, 그렇구나. 이야, 기분 좋게 마시다가 잠이 와서 말이야. 그대로 자버린 것 같아.

 

 

【사에키】

키노시타는 롯카쿠씨를 못 본 거야?

 

 

【키리시마】

보고서를 드리려고 하는데, 집무실에는 안 계셔서.

 

 

【키노시타】

그러고 보니 담화실에 가는 모습을 본 듯한… 어라, 꿈인가? 아니, 본 느낌이 드는데…… 어렴풋이….

 

 

【키리시마】

확실히 해라. 잠꼬대를 하는 거라면 조금 더 세게….

 

 

【키노시타】

깨어있어. 그 다리는 내려도 괜찮아. 깨있으니까.

 

 

【사에키】

일단 담화실에 가볼게.

 

달칵

 

 

【사에키】

롯카쿠씨, 계신가요….

 

 

【히라하라】

36승 35패!!

 

 

【타가미】

그러니까, 너는 35승 36패. 지금 건 내 승리.

 

 

【히라하라】

하아!? 이긴 건 나잖아!

 

 

【타가미】

알겠냐. 너는 질 것 같으니까 날뛰었지. 그것 때문에 나는 옆구리를 팔꿈치로 맞아서, 컨트롤러를 떨어뜨리고, 조작을 할 수 없게 됐고. 그 사이에 너는 내 캐릭터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시합에서 이겼지.

 

 

【히라하라】

네! 이겼습니다!!

 

 

【타가미】

대전 상대에게 직접 손을 댔다는 반칙 행위로 인해, 네놈의 패배입니다.

 

 

【히라하라】

하아아아아!?

 

 

【타가미】

아아?

 

 

【사에키】

둘 다 진정해. 소파 위에서 날뛰지 말고, 부서질 거야.

 

 

【키리시마】

롯카쿠씨를 못 봤나.

 

 

【히라하라】

롯카쿠씨? 롯카쿠씨 봤어! 어딘가 갔어!

 

 

【사에키】

어디로 갔는지 알아?

 

 

【타가미】

글쎄.

 

 

【키리시마】

단서가 없어졌군. 롯카쿠씨는 어디로 가신 거지.

 

 

【히라하라】

뭐야? 롯카쿠씨 미아? 나도 갈까? 갈래!! 가자 타가미!!

 

 

【타가미】

어이, 질질 끌지마. 나는 두고 가.

 

 

【히라하라】

간다!!

 

달칵

 

 

【타니자키】

음? 뭐냐.

 

 

【사에키】

아, 타니자키. 롯카쿠씨와 만났어?

 

 

【타니자키】

롯카쿠시라면 오늘 아침, 임무를 받을 때 뵀다. 그 임무로부터 지금 돌아왔다만.

 

 

【키리시마】

그럼 타니자키도 계신 곳을 모르는 거군.

 

 

【타니자키】

무슨 일이냐.

 

 

【히라하라】

롯카쿠씨 미아!

 

 

【타니자키】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미아는 네 머릿속이잖나.

 

 

【사에키】

그치만, 우리들도 찾고 있는데 찾질 못해서.

 

 

【타니자키】

롯카쿠씨는 오늘, 외출할 예정은 없다고 하셨다.

 

 

【키리시마】

그럼 롯카쿠씨는 저택에 계시겠군. 샅샅이 찾아보지.

 

 

【타니자키】

나도 보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

 

 

【타가미】

저택에 있다면 조만간 만나겠지. 나는 잘――

 

 

【히라하라】

간다―!!!

 

질질질질

 

――1시간 후

 

 

【키노시타】

어때? 롯카쿠씨는 계셔?

 

 

【히라하라】

음― 롯카쿠씨 없는 걸―. 혹시 묻혀있나?

 

 

【타가미】

정원 파보던지.

 

 

【키리시마】

나도 돕지.

 

 

【사에키】

키리시마, 롯카쿠씨는 묻혀있지 않아.

 

 

【타니자키】

네놈들, 찾을 생각은 있는 거냐!

 

달칵

 

 

【사이토】

다녀왔어. 다들 무슨 일이야?

 

 

【키노시타】

어서오세요.

 

 

【히라하라】

롯카쿠씨 없으니까 정원 파는 중!

 

 

【사에키】

사이토씨, 롯카쿠씨가 계신 곳을 알고 계신가요?

 

 

【사이토】

롯카쿠? 롯카쿠라면, 자, 내 뒤에.

 

 

【롯카쿠】

뭐지, 내게 용건이라도?

 

 

【키리시마】

임무의 보고서가 완성되었습니다.

 

 

【타니자키】

임무의 보고로 왔습니다.

 

 

【사에키】

지금까지 어디에?

 

 

【히라하라】

미아?

 

 

【타가미】

미아는 네 지능이잖아.

 

 

【롯카쿠】

담배의 심부름을 부탁하려고 했다만. 키리시마와 사에키는 서류, 키노시타는 자고 있고, 히라하라와 타가미는 노는 데에 열중, 타니자키는 임무였으니까 말이지. 스스로 사러 갔다 왔다.

 

 

【사이토】

나도 도중에 롯카쿠와 만나서. 같이 돌아온 참이야.

 

 

【타가미】

사이토씨, 그건 뭔가요?

 

 

【사이토】

아아 이건 초콜릿. 다같이 먹자고 생각해서.

 

 

【히라하라】

초코!! 먹을래!!

 

 

【키노시타】

감사합니다.

 

 

【사이토】

자아 자리에 앉아. 하루 늦었지만, 해피 밸런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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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키】

키리시마, 곤란해 보이는데 무슨 일이야?

 

 

【키리시마】

마침 잘 됐군. 우리들이 그려진 길고 가는 그림을 롯카쿠씨에게서 맡았다만, 무엇인지 아나?

 

 

【사에키】

뭐지 포스터인가? 아, 그러고 보니 오늘 신문에서 본 듯한…….

 

 

【히라하라】

뭐어야 그거, 나도 볼래!

 

 

【타가미】

시끄러워.

 

 

【키노시타】

히라하라, 그렇게 잡아당기면 찢어질 거야.

 

 

【키리시마】

롯카쿠씨에게서 맡은 물건이다. 조심해서 다뤄.

 

 

【히라하라】

키리시마 고마워!! 근데, 이거 뭐야?

 

 

【타니자키】

형태를 봐서는 족자인가?

 

 

【키노시타】

족자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으려나.

 

 

【사에키】

아, 생각났어! 그거, 만화의 여분 커버가 아닐까? 1권에도 붙어있었지.

 

 

【타니자키】

뭐냐 그건.

 

 

【사에키】

책에 씌워져 있는 커버를 벗기고, 대신에 이걸 휙 말아서 커버로 쓰는 거야.

 

 

【히라하라】

이렇게? 이렇게…… 됐다!!

 

 

【키노시타】

어라?

 

 

【히라하라】

키노시타의 얼굴, 숨어버렸는데!!

 

 

【사에키】

정말이네. 키노시타만 소매에 들어가있네. 배치가 잘못된 걸까?

 

 

【키리시마】

나는 제대로 들어가있군.

 

 

【롯카쿠】

전원 모여서 뭘 보고 있는 거지?

 

 

【타가미】

롯카쿠씨, 이 그림 웬 건가요?

 

 

【롯카쿠】

아아, 그건 염마청에서 온 거다. 족자로 해서 토코노마에 장식하려고 생각했는데.

 

 

【타니자키】

역시 족자였군.

 

 

【키리시마】

족자라면 키노시타도 숨지 않겠군.

 

 

【롯카쿠】

즉시 장식할 수 있게 표장해오지 않겠나.

 

【일동】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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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관리장. 염마청에서 서류가 도착했어요.

 

 

【롯카쿠】

뭐지.

 

 

【사이토】

「이승」에서 페어를 하는 듯 합니다만, 뭔가 좋은 특전은 없는가라는 것으로.

 

 

【롯카쿠】

특전이라니?

 

 

【사이토】

쇼핑할 때에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물건이에요.

 

 

【롯카쿠】

특별인가…. 특별히 줄만한 건 없다만, 넌 뭐가 좋다고 생각하지?

 

 

【사이토】

그렇네요. 그럼 「옥도」에 초대하는 건 어떨까요.

 

 

【롯카쿠】

많은 인간을 어떻게 초대하지?

 

 

【사이토】

열차는 어떤가요? 옥도행의 표를 발행하면 되지 않을까요.

 

 

【롯카쿠】

뭐 괜찮겠지. 돌아갈 수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사이토】

그럼 저 아이들에게는 대접의 준비를, 그리고. 저는 염마청에 전해주고 올게요.

 

 

【롯카쿠】

부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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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하라】

정상 도착했다! 사아아아아안―!!

 

 

【사에키】

전망이 좋네. 건너편의 산줄기까지 잘 보여.

 

 

【키노시타】

끝없이 펼쳐진 은세계. 훌륭하네.

 

 

【타가미】

추워….

 

 

【타니자키】

이 근처에서 일단 휴식할까.

 

 

【키리시마】

그렇군. 히라하라, 이 다음엔 어디로 가지?

 

 

【히라하라】

어디라니 어디?

 

 

【키리시마】

산을 넘는 게 아니었나.

 

 

【타니자키】

한중 설산 훈련이잖나.

 

 

【사에키】

에, 나는 스키라고 들었는데.

 

 

【키노시타】

나는 산에 가고 싶다고 들었어.

 

 

【타가미】

난 아무것도 못 들었어.

 

 

【히라하라】

타가미, 자고 있었으니까 말이지―. 내가 썰매에 태워줬어!

 

 

【사에키】

어쩐지, 추운 날씨인데도 썰매에서 잤었구나….

 

 

【타니자키】

결국, 뭐가 하고 싶어서 설산에 온 거냐.

 

 

【히라하라】

스키 타자! 스키!!

 

 

【키노시타】

가능하면 출발 전에 듣고 싶었는데 말이지.

 

 

【키리시마】

스키의 준비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만.

 

 

【사에키】

나는 도구를 가져왔어. 히라하라는… 어라? 히라하라, 스키 도구는?

 

 

【히라하라】

있어, 봐.

 

 

【타가미】

어떻게 봐도 그냥 너덜한 판자.

 

 

【타니자키】

그런 걸로 미끄러질 거라 생각하다니 설산을 얕보고 있군.

 

 

【키리시마】

아니, 스키판도 판이잖나. 해보면 어떻게든 될지도 모른다.

 

 

【키노시타】

일단, 미끄러질 도구와 사에키의 스키 도구 일습과 히라하라의 판자, 그리고 타가미가 타고 있는 썰매가 있어.

 

 

【사에키】

그거라면, 교대로 탈까. 먼저 내가 타도 괜찮을까나.

 

 

【히라하라】

좋아!

 

 

【사에키】

그럼 먼저.

 

슉―

 

 

【키노시타】

오오, 잘 하네. 예쁘게 미끄러졌어.

 

 

【키리시마】

좋아 나도 타지. 타가미, 썰매를 빌려주겠나.

 

 

【타가미】

나른해, 추워, 움직이기 싫어.

 

 

【타니자키】

둘이 타도 충분한 크기의 썰매다. 움직이지 않는 녀석은 내버려둬.

 

 

【키리시마】

그렇군. 타가미, 앞쪽에 실례하지.

 

 

【타가미】

어이, 기다려. 너 왜 서 있는… 어이―――

 

 

【타니자키】

깨끗이 체념하지 못 하는군. 얼른 타고 와.

 

 

【키리시마】

간다 타가미!

 

샤아아아!!

 

덜커덩

 

쿵!!!

 

 

【키노시타】

아아, 밸런스가 무너져서――― 둘 다 떨어졌네….

 

 

【타니자키】

눈에 파묻히다니 꼴사납긴.

 

 

【키노시타】

잠깐, 구조하고 올게.

 

척척척

 

 

【타니자키】

히라하라, 아까부터 뭘 하고 있는 거냐. 얼른 타면 되잖아.

 

 

【히라하라】

음―… 계속 생각했는데 말이야.

 

 

【타니자키】

뭐냐.

 

 

【히라하라】

이 판, 뒤가 어디야? 역시 여기가 위? 어디가 엄청 잘 미끄러질 거라고 생각해? 나, 여기 검은 쪽이 멋지다고 생각해.

 

 

【타니자키】

몰라! 얼른 가!!

 

퍽!

 

 

【히라하라】

아걋!? 차지 마!!!

 

 

【타니자키】

앞이고 뒤고 있겠냐!! 그냥 미끄러지는 판이랑 다를 게 없잖아!

 

 

【히라하라】

판이라니 뭐야! 아! 판인가 이거!!

 

주륵

 

 

【히라하라】

누오앗!?

 

 

【타니자키】

뭣!?

 

데굴데굴데굴

 

 

【키리시마】

미안하군 키노시타, 고맙다.

 

 

【타가미】

돌아가고 싶어….

 

 

【키노시타】

자자, 모처럼의 설산을 즐기지 않을래?

 

데굴데굴데굴데굴!

 

 

【히라하라】

후오오오오오아아아아아!!!

 

 

【타니자키】

젠장!! 안 멈춰!!!

 

 

【키노시타】

응? 저건.

 

 

【타가미】

바보가 구르고 있어….

 

 

【키리시마】

이대로라면 휘말리지 않겠나?

 

 

【키노시타】

아.

 

 

 

콰앙!!

 

 

【사에키】

다들 안 오네. 무슨 일이지.

 

쿠구구구구구구구…!!

 

 

【사에키】

땅울림…?

 

 

【히라하라】

사아아아아아아에키이이이이이이!!!

 

 

【사에키】

에?

 

 

【키리시마】

휘말려 버릴 거다!!

 

 

【사에키】

에에!? 다들, 어째서 그렇게 굴러… 우와아아아아!!!

 

쿠구구구구구구구

 

쿠웅!!!

 

――30분 후

 

 

【사에키】

아야야야……. 다들 괜찮아?

 

 

【타니자키】

설마 눈덩이가 되어 구르다니… 꼴사나워…….

 

 

【키리시마】

해가 지기 시작했군.

 

 

【타가미】

하아아……….

 

 

【히라하라】

배, 고파~. 스키는 다음에 하자―.

 

 

【키노시타】

다음엔 다들 제대로 준비하고 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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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하라】

뭐 해? 액션 게임? 퍼즐? 격투 게임?

 

 

【사에키】

오늘은 영화가 보고 싶네.

 

 

【키리시마】

이 방송은 일기예보인가. 내일은 맑을 것 같군.

 

지직

 

 

【히라하라】

뭔가 흐릿해.

 

탕탕탕

 

 

【사에키】

그렇게 치면 안 된다니까.

 

직…… 지직…

 

 

【키리시마】

왜 그러지 TV.

 

통통통

 

 

【사에키】

그러니까 안 된다니까.

 

달칵

 

 

【키노시타】

안녕, 참가하러 왔어.

 

 

【타가미】

게임하는 거 아니었냐.

 

 

【사에키】

그게, 아까부터 TV의 상태가 안 좋아서.

 

지지직…… 직―!!!

 

 

【히라하라】

응―??

 

 

【사에키】

안 돼, 어느 방송도 *지직거리게 되어있어.

* 원문 : だめだ、どの番組も砂嵐になってる。

 

 

【키노시타】

안테나 때문일까나.

 

 

【키리시마】

좋아, 안테나를 보고 오지. 화면이 비치게 되면 말을 걸어라.

 

 

【사에키】

알겠어.

 

 

【타가미】

접속에 손대봐도 변화 없음.

 

 

【히라하라】

정신 차리라구 TV~.

 

 

【키리시마】

누군가 들리나! 안테나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키노시타】

어―이. 들리고 있어. 안테나의, 그래, 그걸 조금 오른쪽으로 움직여보면 어떨까.

 

 

【키리시마】

이런 느낌인가. TV는 어떻지?

 

 

【키노시타】

아직, 비치지 않는 것 같네.

 

 

【히라하라】

호? 뭔가 비쳤어?

 

 

【사에키】

정말? 고쳐진 걸까.

 

 

【타가미】

아? 이건… 얼굴인가? 뭔가 묘한――

 

휙!!

 

 

【사에키】

타가미!!

 

 

【키리시마】

대체 무슨 일이지?

 

 

【키노시타】

어째선지, 타가미가 얼굴을 TV에 넣어서, 사에키가 타가미를 잡고 있는데.

 

 

【사에키】

타가미, 잘 버텨야해!

 

 

【히라하라】

타가미 굉장해―! 나도 TV에 들어갈래!!

 

 

 

【사에키】

에….

 

 

【키노시타】

이런 아무래도 큰일이 된 것 같네.

 

달칵

 

 

【타니자키】

……….

 

 

【키노시타】

여, 타니자키.

 

 

【타니자키】

또 묘한 놀이에 정신이 팔려있는 건가.

 

 

 

【키리시마】

뭔가 있었나?

 

 

【사에키】

그게, 타가미는 TV에서 나온 팔 같은 것에 머리를 잡혀서, 끌려가고 있어. 잡고 있는데, 빠지지가 않아서.

 

쾅쾅쾅!!

 

쿵쿵

 

 

【타니자키】

거기서 날뛰고 있는 건.

 

 

【사에키】

히라하라는 스스로 TV에 머리를 넣어서…. 혼자서도 버틸 수 있을지, 끌려가고 있는 건 아니지만.

 

 

【키노시타】

TV에서 팔인가. 뭔가 씌인 걸까나.

 

 

【키리시마】

위해를 가해온다면 그냥 둘 수는 없다.

 

 

【타니자키】

그럼, 얼른 처리할까.

 

 

【키리시마】

그렇군. 베고 때려 부수면 도망가겠지.

 

 

【사에키】

잠깐, 적어도 타가미와 히라하라의 머리를 빼내고 하자…!

 

 

【키노시타】

그럼, 나랑 사에키가 둘을 끌어당길 테니까, 두 사람이 빠져나오면 TV를 부탁할게.

 

 

【키리시마】

알겠다.

 

 

【타니자키】

얼른 해. 이쪽은 준비만반이다.

 

 

【사에키】

하나 둘!!

 

 

【키노시타】

영차.

 

붕!

 

콰직

 

 

【사에키】

우와, TV에서 팔이.

 

 

【키리시마】

그쪽인가.

 

휘익!!

 

 

【타니자키】

흥!!

 

콰직!!!

 

 

【키노시타】

……. 팔도 없어졌고 조용해졌네.

 

 

【타니자키】

TV의 파편도 얼른 치워야겠군.

 

 

【사에키】

둘 다 괜찮아?

 

 

【히라하라】

……….

 

 

【타가미】

아―… 어떻게든.

 

 

【히라하라】

위험해! 내 머리 붙어있어!?

 

 

【키리시마】

제대로 붙어있다. 잘 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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