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칵
【사에키】
롯카쿠씨…는 안 계시네.
【키리시마】
식당에는 키노시타 뿐인가.
【사에키】
키노시타, 롯카쿠씨 못 봤어? ……어라, 대답이 없어.
【키리시마】
자고 있는 건가. 키노시타, 일어나라.
퍽퍽퍽퍽
【사에키】
키리시마, 그렇게 세게 차면 의자가 부러져.
【키노시타】
……응? 어라, 키리시마에 사에키. 좋은 아침.
【키리시마】
일어난 건가. 지금은 낮이다.
【키노시타】
아아, 그렇구나. 이야, 기분 좋게 마시다가 잠이 와서 말이야. 그대로 자버린 것 같아.
【사에키】
키노시타는 롯카쿠씨를 못 본 거야?
【키리시마】
보고서를 드리려고 하는데, 집무실에는 안 계셔서.
【키노시타】
그러고 보니 담화실에 가는 모습을 본 듯한… 어라, 꿈인가? 아니, 본 느낌이 드는데…… 어렴풋이….
【키리시마】
확실히 해라. 잠꼬대를 하는 거라면 조금 더 세게….
【키노시타】
깨어있어. 그 다리는 내려도 괜찮아. 깨있으니까.
【사에키】
일단 담화실에 가볼게.
달칵
【사에키】
롯카쿠씨, 계신가요….
【히라하라】
36승 35패!!
【타가미】
그러니까, 너는 35승 36패. 지금 건 내 승리.
【히라하라】
하아!? 이긴 건 나잖아!
【타가미】
알겠냐. 너는 질 것 같으니까 날뛰었지. 그것 때문에 나는 옆구리를 팔꿈치로 맞아서, 컨트롤러를 떨어뜨리고, 조작을 할 수 없게 됐고. 그 사이에 너는 내 캐릭터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시합에서 이겼지.
【히라하라】
네! 이겼습니다!!
【타가미】
대전 상대에게 직접 손을 댔다는 반칙 행위로 인해, 네놈의 패배입니다.
【히라하라】
하아아아아!?
【타가미】
아아?
【사에키】
둘 다 진정해. 소파 위에서 날뛰지 말고, 부서질 거야.
【키리시마】
롯카쿠씨를 못 봤나.
【히라하라】
롯카쿠씨? 롯카쿠씨 봤어! 어딘가 갔어!
【사에키】
어디로 갔는지 알아?
【타가미】
글쎄.
【키리시마】
단서가 없어졌군. 롯카쿠씨는 어디로 가신 거지.
【히라하라】
뭐야? 롯카쿠씨 미아? 나도 갈까? 갈래!! 가자 타가미!!
【타가미】
어이, 질질 끌지마. 나는 두고 가.
【히라하라】
간다!!
달칵
【타니자키】
음? 뭐냐.
【사에키】
아, 타니자키. 롯카쿠씨와 만났어?
【타니자키】
롯카쿠시라면 오늘 아침, 임무를 받을 때 뵀다. 그 임무로부터 지금 돌아왔다만.
【키리시마】
그럼 타니자키도 계신 곳을 모르는 거군.
【타니자키】
무슨 일이냐.
【히라하라】
롯카쿠씨 미아!
【타니자키】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미아는 네 머릿속이잖나.
【사에키】
그치만, 우리들도 찾고 있는데 찾질 못해서.
【타니자키】
롯카쿠씨는 오늘, 외출할 예정은 없다고 하셨다.
【키리시마】
그럼 롯카쿠씨는 저택에 계시겠군. 샅샅이 찾아보지.
【타니자키】
나도 보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
【타가미】
저택에 있다면 조만간 만나겠지. 나는 잘――
【히라하라】
간다―!!!
질질질질
――1시간 후
【키노시타】
어때? 롯카쿠씨는 계셔?
【히라하라】
음― 롯카쿠씨 없는 걸―. 혹시 묻혀있나?
【타가미】
정원 파보던지.
【키리시마】
나도 돕지.
【사에키】
키리시마, 롯카쿠씨는 묻혀있지 않아.
【타니자키】
네놈들, 찾을 생각은 있는 거냐!
달칵
【사이토】
다녀왔어. 다들 무슨 일이야?
【키노시타】
어서오세요.
【히라하라】
롯카쿠씨 없으니까 정원 파는 중!
【사에키】
사이토씨, 롯카쿠씨가 계신 곳을 알고 계신가요?
【사이토】
롯카쿠? 롯카쿠라면, 자, 내 뒤에.
【롯카쿠】
뭐지, 내게 용건이라도?
【키리시마】
임무의 보고서가 완성되었습니다.
【타니자키】
임무의 보고로 왔습니다.
【사에키】
지금까지 어디에?
【히라하라】
미아?
【타가미】
미아는 네 지능이잖아.
【롯카쿠】
담배의 심부름을 부탁하려고 했다만. 키리시마와 사에키는 서류, 키노시타는 자고 있고, 히라하라와 타가미는 노는 데에 열중, 타니자키는 임무였으니까 말이지. 스스로 사러 갔다 왔다.
【사이토】
나도 도중에 롯카쿠와 만나서. 같이 돌아온 참이야.
【타가미】
사이토씨, 그건 뭔가요?
【사이토】
아아 이건 초콜릿. 다같이 먹자고 생각해서.
【히라하라】
초코!! 먹을래!!
【키노시타】
감사합니다.
【사이토】
자아 자리에 앉아. 하루 늦었지만, 해피 밸런타인.
'2017 옥도신문 > 2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도에의 초대 페어 2017-02-24 (0) | 2017.08.17 |
---|---|
옥도신문 2017-02-23 (0) | 2017.08.17 |
여분 커버 2017-02-13 (0) | 2017.08.16 |
옥도 편도 티켓 2017-02-10 (0) | 2017.08.16 |
옥도신문 2017-02-07 (0) | 2017.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