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키】

누군가―!

 

 

【키리시마】

아무도 없나!

 

 

【키노시타】

대답이 없네.

 

 

【타니자키】

다리만 멀쩡했으면 이런 건…!

 

 

【키리시마】

타니자키는 양다리인가. 난 왼다리를 당했다.

 

 

【사에키】

난 양쪽 어깨를 당했어.

 

 

【키노시타】

난 오른쪽 다리랑 왼팔이야. 오늘의 함정은 녹채가 더해져서 호화롭네.

 

 

【키리시마】

어떻게 나가지.

 

 

【사에키】

구멍의 끝까지 5m… 더 되려나.

 

 

【키리시마】

녹채에 발을 디딜 곳은…… 안 돼, 한쪽 발이 부족해.

 

 

【키노시타】

타니자키, 그 상태라면 기어올라가는 건 힘들지 않을까?

 

 

【타니자키】

말리지 마! 이런 거에 질까보냐!

 

 

【사에키】

진정해. 일단 회복되길 기다리자.

 

바스락바스락

 

 

【히라하라】

아! 걸렸다!! 어―이!

 

 

【타니자키】

역시 네놈이냐!!

 

 

【히라하라】

굉―장하지! 어제부터 팠어!

 

 

【키노시타】

오늘은 꽤 기합이 들어가있네.

 

 

【타가미】

바닥의 장치는 나다.

 

 

【타니자키】

이놈이고 저놈이고!!

 

 

【키리시마】

슬슬 꺼내줘.

 

 

【타가미】

뭐 성과는 나왔으니까. 히라하라, 뭔가 도구 들고와.

 

 

【히라하라】

호이!

 

쿵쾅쿵쾅쿵쾅

 

 

【사에키】

드디어 나가게 됐네.

 

쿵쾅쿵쾅쿵쾅쿵쾅

 

 

【히라하라】

호이!!

 

 

콰앙!

 

 

【키리시마】

이건.

 

 

【타니자키】

확실히.

 

 

【키노시타】

그, 고족?

 

 

【히라하라】

폿핀!

 

 

【타가미】

호핑이네. 밧줄 들고와.

 

 

【히라하라】

밧줄? 바닥에다가 썼잖아?

 

 

【타가미】

…아―….

 

 

【키리시마】

어쩔 수 없지. 이 호핑을 사용하지.

 

 

【사에키】

한 발로 잘 뛸 수 있을까? 나 양발은 무사해도 팔이 다쳐서.

 

 

【타니자키】

내 양팔은 괜찮지만 발이 무리인가.

 

 

【키노시타】

나도 한 발이니까.

 

 

【키리시마】

사에키의 양발과 타니자키의 양팔, 내 오른발과 키노시타의 왼발… 맞춰본다면 어쩌면….

 

 

【키노시타】

모처럼 남은 걸 잘라내는 건 좀.

 

 

【히라하라】

아직이야―? 나 이제 졸려―….

 

 

【타가미】

역시 호핑으론 무리인가.

 

 

【사이토】

뭘 들여다 보고 있는 거지?

 

 

【타가미】

아, 사이토씨. 저녀석들이 떨어져서.

 

 

【사이토】

이런이런.

 

 

【타가미】

호핑밖에 없어서 고전하고 있어요.

 

 

【사이토】

그렇구나. 그치만 슬슬 점심 먹을 때니까 구출해야겠네.

 

―3분 후

 

 

【사이토】

자, 이걸로 구출 완료.

 

 

 

 

【키리시마・사에키・타니자키・키노시타】

감사합니다!

 

 

【사이토】

그럼 오늘의 성과는?

 

【히라하라】

4명!

 

 

【타가미】

양발 손상 1명, 양팔 손상 1명, 오른발과 왼팔 손상 1명, 왼발 손상 1명, 행동불늘 없음. 그럭저럭입니다.

 

 

【사이토】

그렇구나. 다음은, 마지막 뒷정리까지 생각하고 준비하도록. 알겠니?

 

 

【타가미・히라하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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