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저기, 그럼 훈제 시작할게요.
【일동】
부탁드립니다.
【마츠모토】
먼저 훈제재, 오늘은 칩으로 하려고 하는데….
【타니자키】
벚꽃으로 괜찮나.
【사에키】
사과도 넣고싶네. 복숭아도 맛있어 보이고.
【키노시타】
버번과 위스키 오크. 그리고 토탄도 준비했어.
【마츠모토】
여러 가지가 있네. 어떤 맛이 되려나…… 히라하라 그건…?
【히라하라】
가지! 저기서 주웠어.
【마츠모토】
에? 가지… 아, 서, 섞으려고 하지 마…!
【타가미】
적어도 칩으로 해. 키리시마.
【키리시마】
맡겨둬라. 잘게 썰면 되는 거지.
【마츠모토】
우, 우와아 기다려!
――5분 후
【마츠모토】
가지는… 이대로면 안 돼…….
【히라하라】
호―.
【키노시타】
칩은 이걸로 됐어.
【사에키】
그럼 다음은 식재네. 자, 통삼겹살이랑 치즈.
【마츠모토】
아, 나도 삶은 달걀 만들어 왔어.
【키리시마】
*시샤모도 굽지.
* 시샤모 : 열빙어
【타가미】
바나나 있어, 바나나.
【타니자키】
그건 맛있는 건가…?
【키노시타】
준비가 끝났으면, 바로 불을 피워볼까.
――3시간 후
탁탁탁탁
【타니자키】
늦지 말고 뛰어!
【히라하라】
저기 언제까지 달리는 거야!?
【키리시마】
배가 꺼지게 하기 위해서다.
【사에키】
어라, 타가미가 없네?
【키노시타】
이런 진짜네. 어딘가에 두고 온 걸까.
【키리시마】
시간도 지났다. 슬슬 되지 않았을까?
【타니자키】
마츠모토에게 돌아갈까.
【히라하라】
우오오오오아아아아!!! 마츠모토오―!!
탁탁탁탁탁
【키노시타】
마츠모토, 훈제는 어때?
【마츠모토】
아, 어서와. 연기도 거의 안 나오게 돼서 딱 좋아.
【히라하라】
아!? 타가미 땡땡이 친 거야!!
【타가미】
땡땡이 친 게 아냐. 도운 거다.
【사에키】
그럼, 뚜껑 열어볼게.
달칵
【마츠모토】
와아… 예쁘게 물들었네….
【키노시타】
향도 좋아. 시식해볼까.
냠.
【타니자키】
맛있군.
【키리시마】
그렇군. 흰 쌀이 먹고 싶어.
【사에키】
바나나 훈제는 어때?
【타가미】
생각한 것보다 맛있어.
【히라하라】
고기! 치즈!!!
【키노시타】
역시 훈제는 안주에 제격이네.
【마츠모토】
맛있게 돼서 다행이야… 아, 삶은 달걀도 다 됐어. 자.
냠
【마츠모토】
……….
【마츠모토】
………어때?
【키노시타】
응, 맛있어.
【마츠모토】
…그렇구나아…….
【키리시마】
마츠모토는 먹지 않는 건가?
【마츠모토】
아, 난 벌써 시험해봤으니까….
【히라하라】
호?
【마츠모토】
훈제에 사용한 삶은 달걀은 양념을 발랐는데….
【타가미】
….
【마츠모토】
새로운 약을 조금 섞어봤어.
【타니자키】
그건….
【마츠모토】
아, 괜찮아. 그렇게 위험도는 높지 않을 테니까.
【사에키】
그렇구나, 놀랐어….
【마츠모토】
잠깐 졸도할 정도라.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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