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카쿠】

다녀왔다.

 

 

【일동】

다녀오셨습니까.

 

 

【사이토】

다녀왔어. 여기, 선물.

 

 

【키리시마】

감사합니다.

 

 

【사에키】

슈크림이네. 맛있어 보이네요.

 

 

【히라하라】

잘 먹겠습니다!!

 

 

【타니자키】

어이, 벌써 먹을 셈이냐.

 

 

【사이토】

모두들 모여있기도 하니, 롯카쿠, 그 일을 전하는 게?

 

 

【롯카쿠】

그렇군. 식사 전이지만, 너희들에게 임무를 전하지.

 

 

【일동】

네!

 

 

【롯카쿠】

이미 키리시마와 히라하라에게서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염마청에서 너희들에게 「이승」으로의 출장 의뢰가 왔다.

 

 

【키노시타】

어라, 처음 듣는데요 빠뜨리고 들은 걸까나.

 

 

【사에키】

나도 몰랐어. 타가미는?

 

 

【타가미】

들은 적 없어.

 

 

【히라하라】

나도!!!

 

 

【타니자키】

네놈들, 임무에 대한 건 제대로 보고해라!

 

 

【키리시마】

미안하군. 앞으로, 주의하지.

 

 

【롯카쿠】

지금 나와 사이토가 임무로 「이승」에 갔던 것처럼, 너희들도 「이승」에 임무를 나가게 됐다. 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3일까지다.

 

 

【히라하라】

게임센터?

 

 

【사이토】

게임센터는 나와 롯카쿠가 있으니까 괜찮아. 히라하라들이 갈 곳은, 다양한 코믹스나 굿즈를 파는 가게야.

 

 

【키노시타】

재미있어 보이는 곳이네요.

 

 

【히라하라】

만화 엄청 많이 읽을 수 있는 거 아냐!?

 

 

【타니자키】

놀러 가는 게 아니다. 임무 중에 만화 읽지 마.

 

 

【키리시마】

임무는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는 거죠?

 

 

【롯카쿠】

「파견된 땅 일대를 지키」는 거다.

 

 

【사에키】

중대한 임무네요.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어요.

 

 

【키리시마】

아아. 언제 누군가와 마주칠지 모르니까.

 

 

【키노시타】

그렇네. 임무 기간 중에는 술을 자제할까.

 

 

【히라하라】

가만히 서 있기만 하다니 시시해─!

 

 

【타가미】

누워있으면 되잖아.

 

 

【타니자키】

임무 중에 자지 마.

 

 

【사이토】

임무가 끝나면 자유롭게 구경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그때까지 열심히 해주렴.

 

 

【사에키】

아, 파견지의 선물을 다같이 사러 가자.

 

 

【키노시타】

좋네. 롯카쿠씨, 저희들의 임무지를 가르쳐주세요.

 

 

【롯카쿠】

일단 6명 전원 도쿄의 이케부쿠로다. 그 외에는 이 서류에 적혀있다.

 

 

【키노시타】

어디 보자. 나는 도쿄에는 이케부투로 외에 아키하바라인가. 그리고 도치기의 우츠노미야랑 오사카의 니혼바시. 도치기라면 교자. 아키하바라와 오사카의 니혼바시는 전자상가인가. 재미있겠네.

 

 

【사에키】

나는 사이타마의 오미야, 오사카의 텐노지, 카가와의 타카마츠, 그리고 니가타네. 카가와는 우동, 니가타는 쌀, 오사카는 타코야키, 사이타마는…… 뭐지? 갈 때까지 조사해둘까.

 

 

【키리시마】

나는 여기군… 미야기의 센다이는 소 혀, 아이치의 나고야에 미소카츠, 후쿠오카의 텐진은 곱창 전골, 그리고 히로시마에 굴이다.

 

 

【타니자키】

나는 훗카이도의 삿포로, 후쿠오카의 텐진, 그리고 치바다. 어디든 바다가 가까우니 생선이 맛있을 것 같군. 가기 전에 어선을 조사해둘까. 타가미는 어디지?

 

 

【타가미】

교토랑 마치다.

 

 

【히라하라】

마치다? 어디야?

 

 

【사에키】

지도로 보면… 카나가와인가?

 

 

【타가미】

아니, 도쿄다.

 

 

【키노시타】

헤에, 여기도 도쿄구나. 마치다에는 뭐가 있으려나?

 

 

【타가미】

다람쥐동물원.

 

 

【키리시마】

타가미의 선물은 다람쥐인가.

 

 

【사이토】

자, 히라하라의 임무지는 어디.

 

 

【히라하라】

넵! 음──… 치바? 츠타누마?

 

 

【키노시타】

아깝네. 「치바・츠다누마」야.

 

 

【타가미】

이건 「카나가와・요코하마」.

 

 

【히라하라】

읽을 수 있어!! 이건 「도쿄・시부타니」!

 

 

【사에키】

그건 「시부야」. 「타니(谷)」는 「야(や)」로도 읽을 수 있어.

 

 

【히라하라】

헤ー. 타니자키는? 타니자키는 「야자키(やざき)」?

 

 

【키리시마】

그런 건가? 「타니자키(たにざき)」가 아닌 건가?

 

 

【타니자키】

나는 「타니자키」다.

 

 

【히라하라】

여긴?

 

 

【키노시타】

「시부야(しぶや)」네.

 

 

【히라하라】

타니자키는!?

 

 

【사에키】

타니자키는 「타니자키(たにざき)」야.

 

 

【히라하라】

하ー! 그런가ー!! 알겠다!

 

 

【타가미】

이제 안 거냐.

 

 

【롯카쿠】

자, 각자 장소는 기억했겠지. 그럼 각자, 임무 개시까지 가야할 곳을 조사해두도록.

 

 

【일동】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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