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시타】

다녀왔어─. 역시 저택은 따뜻하네~.

 

 

【사에키】

어서와. 어라 키노시타, 옷이 젖었는데 무슨 일이야?

 

 

【키노시타】

비를 맞아서 말이야. 덕분에, 몸 속까지 추워졌어.

 

 

 

【히라하라】

정말이네 차가워어!!

 

 

 

【타가미】

냉동 참치.

 

 

【키리시마】

대 참마즙인가? 중 참마즙인가?

 

 

【타니자키】

살코기로 두지.

 

 

【키노시타】

하하하, 계속 밖에 있었으니까 말이지. 조금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싶은데.

 

 

【사에키】

아, 그거라면 좋은 게 있어.

 

 

【히라하라】

좋은 거? 나도 줘!

 

 

【키리시마】

나도 부탁하지.

 

 

【사에키】

그럼 잠깐만 기다려. 너희들 거 모두 준비할 테니까.

 

 

【히라하라】

아! 밖에 나가자 키노시타!!

 

 

【키노시타】

에? 밖에?

 

서걱서걱서걱

 

삭삭삭

 

 

【히라하라】

됐다─!!

 

 

【타니자키】

뭘 할 생각이지?

 

 

【히라하라】

모래찜질! 키노시타, 들어가!!!

 

 

【키노시타】

가능하면 따뜻한 물 쪽이….

 

 

【히라하라】

들어가!!!

 

 

【키노시타】

…고마워.

 

 

【히라하라】

어때!? 키노시타 어때!?

 

 

【키노시타】

아니 뭐어, 응, 차갑달까….

 

 

【히라하라】

진짜!? 모래 부족하지 않아─?

 

 

【키리시마】

아니 모래장도 아니고, 어느쪽이냐고 묻는다면 흙이지 않나.

 

 

【히라하라】

그럼 흙찜질로.

 

 

【키노시타】

비도 내렸고 오히려 진흙탕이 아닐까….

 

 

【타가미】

타니자키, 진흙 더 가져와.

 

 

【타니자키】

네 발 밑에 있는 건 뭐냐

 

 

【타가미】

마당.

 

 

【타니자키】

좋아, 키노시타와 함께 묻어주지.

 

 

【키노시타】

하하하하. 이제 저택으로 돌아가도 될까? 손이 얼고 있어.

 

 

【히라하라】

모래! 흙! 진흙!? 엇차!!

 

 

덥썩

 

 

 

【키리시마】

키노시타, 따뜻한가?

 

 

【키노시타】

응~ 조금 따뜻해졌어, 고마워.

 

 

【롯카쿠】

이런 추운 겨울에 무슨 일이지?

 

 

【타니자키】

모래찜질입니다.

 

 

【타가미】

에서 진흙찜질로 변경됐습니다.

 

 

【히라하라】

롯카쿠씨도 들어갈래!?

 

 

【롯카쿠】

아니 됐다. 그것보다 사에키가 따뜻하게 데운 술을 준비해두었다. 너희들도 같이 마시지 않겠나?

 

 

【키노시타】

부디! 몸을 데우는 데는 술이 최고죠.

 

 

【롯카쿠】

아아, 근데 너는 먼저 찜질을 해서, 진흙투성이구나.

 

 

【키노시타】

그렇네요….

 

 

【키리시마】

안주는 무엇인가요?

 

 

【롯카쿠】

연어포다.

 

 

【히라하라】

연어포 먹자─!!!

 

 

【키노시타】

내 것도 남겨줬으면 좋겠네.

 

 

【롯카쿠】

만취하지 않도록 절도를 지켜라.

 

 

 

 

【키리시마・타가미・히라하라・타니자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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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옥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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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1권 대사

2016. 12. 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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