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자키】
TV를 빌리지.
【타가미】
아? 뭐 보려는 건데.
【키리시마】
저주의 방송이다.
【키노시타】
아아, 신문에 실려있던 녀석이구나. 확실히 여기에….
휙
【사에키】
아, 이제 곧 시작할 시간이야. 채널은…
꾹
『제군! 각오는 됐나!』
【키리시마】
네!
【타니자키】
얼른 와라!
【타가미】
조용히하고 보라고.
『이번은 영상을 사용한 저주다. 알겠나, 수십초 응시하는 거다. 눈은 제대로 붙어있나? 빼지 말라고.』
【키리시마】
내 눈은 괜찮나?
휙휙
휙휙
【사에키】
응, 제대로 끼어져 있어.
『이는 닦았나? 화장실은 갔나? 나는 갔다! 자 준비만반이다! 오늘의 저주는…… 이거다!!』
【키리시마】
……….
【타니자키】
…….
【사에키】
…………거북이다….
【키노시타】
………………걷고 있네.
【타가미】
*저주… 느리다?
* 저주와 느리다의 발음(のろい)이 같음
【키노시타】
하하, 다쟈레(말장난)였나.
【키리시마・타니자키】
………
【사에키】
계속 거북이네.
【키노시타】
오, 풀을 밀어냈어.
【키리시마・타니자키】
……….
【타가미】
……나는 이제 됐어. 그럼.
느릿느릿
【타가미】
?
【사에키】
멈춰서서는 무슨 일이야?
【타가미】
아니… 뭐지? 몸이 잘 안 움직여····.
【키노시타】
정말이네. 느려지는 저주라는 건가.
【사에키】
두 사람은 괜찮아? 어떻게 하면 이 저주가 풀릴지 알고 있어?
느릿느릿 느릿느릿
【타니자키】
방해하지 마라 사에키! 긴장을 늦추면 저주에 먹힌다.
【키리시마】
우리들이 이길지, 저주가 이길지. 이건 전쟁이다.
【사에키】
아, 미안.
【키노시타】
TV너머에 이만큼의 저주를 걸다니, 굉장한 주술사구나.
【타가미】
느린만큼 귀찮은 저어주우…아아아?
【사에키】
어어라아? 모옥소리이도오오 처어언처언히이이.
【키노시타】
하아아하아. 이이거어어언, 크은이일이이네에에.
【키리시마】
세 사람도 당한 건가… 올해의 저주도 강력하군.
【타니자키】
잡념을 버려라! 작년의 실수를 잊은 거냐!
【사에킹】
자아악녀어어언?
【키리시마】
아아, 매년 하고 있는 방송이다. 저주에의 내성을 높이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만, 작년은 깜빡 긴장을 늦춰서 실패해애버어려어었다아아…….
【사에키】
아아아 미이아아아안.
【키리시마】
아아니이이, 내애가아아 기인자아앙으을 느읒추운 타아앗이이다아아.
달칵
【히리하라】
오? 너희들 뭐 하는 거야?
【사에키】
그으게에, 저어주우우으의….
【히라하라】
느려? 느리네!
【키노시타】
저어주우우우르으을….
【히라하라】
정말 너희들 느려―!
【키리시마】
저어주우우가아….
【히라하라】
나 엄청 빠르다구!
휙 휙
【타가미】
짜즈응나아….
느릿느릿
휙 휙
【히라하라】
펀치 느려!
휙 휙
【타니자키】
…….
【히라하라】
오! 타가미 거북이잖아! 엄청 보이고 있어! 관찰인가―!?
【타니자키】
……….
【히라하라】
이녀석 뭐야 거북이? 풀 먹고 있잖아! 풀 그다지 맛있지 않구!! 나 고기
【타니자키】
흥!!!
퍽
【히라하라】
아붓!?
휙
우지끈
쾅!!
『자아! 오늘은 여기까지다! 어땠나? 너는 내 저주, 막아낼 수 있었나?』
【타가미】
바보가 우쭐대니까… 아?
【사에키】
아, 저주가 풀렸어. 다행이다.
『자, 즐거운 시간은 끝이다. 내년까지 착한 아이로 있으라고! 그럼 다음에!!』
【타니자키】
흥, 끝났나. 올해도 내 승리군.
【키리시마】
또 패배인가……. 내년이야말로 이기지 않으면.
【키노시타】
하하, 키리시마도 잘 견뎠다고 생각해. 우리들은 순식간에 당했으니까.
【히라하라】
뭐야― 느린 거 끝난 거냐―.
【키리시마】
…히라하라, 문의 파편이 꽂혀있다만.
【히라하라】
오? 오오!? 앗파아!
【타가미】
그거, 타니자키의 저주라고.
【히라하라】
위험하네! 어쩌지?
【사에키】
으음―… 찔린 파편을 빼고….
【타니자키】
문과 패인 벽을 정리하지.
【키노시타】
열심히 하면 금방 풀릴 거야.
【히라하라】
진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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