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윽스윽스윽



【키리시마】

89…(우물우물우물우물)


스윽스윽스윽



【타니자키】

(우물우물우물우물)…흥.


달칵



【키노시타】

오, 귤인가. 꽤 있네.



【키리시마】

키리카씨에게서 받은 거다. 키노시타도 먹겠나.



【키노시타】

아아, 받을게. 껍질은 이 박스에 넣으면 되는 걸까나.



【타니자키】

그만둬, 그건 네 박스가 아니다. 섞지 마라.



【키노시타】

이 대량으로 쌓인 껍질은?



【타니자키】

106. 내가 먹은 몫이다.



【키리시마】

내가 89… 아니, 이걸로 90이다.(우물우물)



【키노시타】

두 사람 다 잔뜩 먹네. 그럼 나는 이쪽의 빈 박스에.


스윽스윽



【키리시마】

91…(우물우물우물우물)



【타니자키】

(우물우물우물우물)




【히라하라】

다녓… 귤!!



【타가미】

뭐냐 이 대량의 귤.



【키리시마】

키리카씨에게서다. 두 사람도 먹겠나.



【타가미】

먹을래.



【히라하라】

잘 먹겠습니다!(우적!!)



【키노시타】

껍질은 그 빈 상자에 넣으면 돼.



【히라하라】

껍질?



【타니자키】

…네놈, 귤의 껍질은 어쨌나.



【히라하라】

귤의 껍질…… 껍질??



【타가미】

여기에 귤이 있잖아. 자.



【키노시타】

아아, 벗기는 거구나.


스윽스윽



【타가미】

이게 귤의 껍질, 이쪽이 내용물. 난 내용물을 먹을 테니까, 껍질은 너한테 줄게.



【히라하라】

오! 껍질 주는 건가!(우적!)



【키리시마】

96…(우물우물우물우물)



【타니자키】

(우물우물우물우물)



【키노시타】

(스윽스윽)



【타가미】

(우물우물우물)



【히라하라】

(우적우적)



【키리시마】

97… 음? 이 귤은 크군. 거기다 딱딱해서 벗기기 힘들어.



【타가미】

아무리 딱딱해도 귤은 귤. 내놔라.



【타가미】

어이, 그거 자―



【타니자키】

흥!!


촤악!!



【타가미】

!?



【히라하라】

바―!? 앗파!



【키노시타】

벗겼다기 보다는 갈라졌네. 딱 절반이야.



【키리시마】

역시 벗기기 힘들었던 것 같군. 조금 연습하지.



【타가미】

…하―… 바보냐, 그건 자몽이라―



【키리시마】

핫!


촤악!!



【타니자키】

큿… 즙을 뿌리다니 네놈….



【타가미】

눈이….



【히라하라】

근데―! 뭐야! 두 사람 다 너무 못 하잖아!? 귤! 어디냐 큰 귤!



【키노시타】

자, 여기에 있어.



【히라하라】

보라구! 으으으응―… 차!!!


 

 


【키리시마・타니자키・타가미・키노시타】




【히라하라】

오? 오오?



【키노시타】

아파라… 눈에 들어갔어.



【타니자키】

귤이 찌부러졌군, 뭘 하고 있는 거냐.



【키리시마】

힘조절이 어렵군. 어떻게 하면 깔끔하게 벗겨질까….



【타가미】

……….



【키노시타】

타가미, 괜찮아?



【타가미】

키노시타… 부엌칼 들고 와.



【키노시타】

아아, 그렇네. 부엌칼로….



【타가미】

저녀석들을 찌른다.



【키노시타】

하하, 그쪽인가아.


―15분 후



【키리시마】

102… 아니, 101이었나? 잊어버렸군.



【타니자키】

…껍질을 셀까.



【키노시타】

자, 껍질 벗겼어.



【타가미】

하―….(우물우물)



【히라하라】

(우적우적)


달칵



【사에키】

다녀왔어.



【키노시타】

어서와. 키리카씨에게서 받은 귤이 있어.



【사에키】

응, 고마워.



【키리시마】

큰 귤도 있다. 상당히 만만치 않지만, 맛은 좋다.



【사에키】

아, 자몽이다. 그럼 이걸로 할게.



【타니자키】

너는 맨손인가? 아니면 부엌칼인가?



【사에키】

에? 부엌칼로 벗길까 하고…



【히라하라】

아! 나! 하는 방법 생각났어! 사에키 그거 빌려줘!



【사에키】

자. 어떡할 거야?



【히라하라】

하나―……… 둘!!!


촤악!!


  


【일동】

!?


  


【일동】

!?



【히라하라】

옹? 안 되나―.



【타가미】

역시 찌를래.



【사에키】

타, 타가미 진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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