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칵



【사이토】

다녀왔어.



【사에키】

어서오세요.



【키리시마】

더운 중에 고생하셨습니다.



【히라하라】

사이토씨, 뭐 들고 있는 거야!



【사이토】

이건 더운 날에 딱 맞는 좋은 거야. 자.



【키노시타】

오, 배네요. 무게도 모양도 훌륭해.



【타니자키】

받아도 괜찮은 겁니까.



【사이토】

후후, 받으렴. 많이 있으니까, 모두 사이 좋게 나누렴.



【타가미】

감사합니다.


―5분 후―



【타니자키】

배는 11개인가.



【키리시마】

우리들은… 6명이군.



【키노시타】

1인 2개라면, 누군가가 배 1개가 되어버리네.



【사에키】

잠깐, 모두는―



【히라하라】

저요! 나 2개요!!



【타가미】

뭘 멋대로 정하고 있는 거야.



【히라하라】

그럼 타가미도 2개로.



【타가미】

좋아.



【키리시마】

좋지 않다. 이건 일단 논의부터다.



【타니자키】

하지만, 어떻게 결론을 내지. 배는 늘지 않는다고.



【히라하라】

나 2개! 2!!개!!



【사에키】

저기 기다려. 사이토씨가 말하셨었지, 「모두 사이 좋게 나누렴」이라고.



【키노시타】

사이가 좋은 게 부족했던 걸까?



【타가미】

그거 채워서 뭔가 변하는 거냐고.



【사에키】

「모두」는 우리들만이 아니야.



【키리시마】

그런가. 키리카씨나 아야코, 마츠모토…


모오~



【타가미】

참가자 늘었다고.



【타니자키】

히라하라, 반 나눠줘.



【히라하라】

헤― 반!? 나 반!? 반……



【키노시타】

아직 있으니까, 1개는 기아라에게 줄까.



【키리시마】

우리들의 몫 6개와 남은 4개는 목적지가 정해졌군.



【타니자키】

남은 건 앞으로 하나.



【히라하라】

저요! 나!



【타가미】

기각.



【키리시마】

혼자 많이 먹는 건 안 된다.


(원문 : 抜け駆けは駄目だ。)



【사에키】

여기선, 가위바위보로 정할까.



【타니자키】

마지막 배는 이긴 자가 손에 넣는다. 이론은 없겠지.



【키노시타】

그럼, 간다. 가위바위…


――10분 후



【히라하라】

호잇!!!



【타니자키】

흐읏!!!


 


【히라하라・타니자키】

……….



【사에키】

이걸로 연속 무승부 80번째….



【키리시마】

결승전은 상당히 결착이 나지 않는군.



【키노시타】

승부를 내는 방법을 바꾸는 편이 좋으려나?



【타가미】

하―… 어느 쪽이라도 좋으니까 빨리 이기라고.



【히라하라】

아―! 정말―! 내! 배애앳!!


쿵!!



【타니자키】

큿…… 네놈… 제멋대로 룰 변경 따위를…… 웃기지 마라!!


쾅!!



【히라하라】

앗! 아파! 뭐 하는 거야!!



【타니자키】

손을 댄 건 네놈이다! 때려죽여주지!



【키노시타】

자자, 진정해.



【사에키】

둘 다 싸우지 마! 사이 좋게 나누자!



【타니자키】

말리지 마라! 배의 행방 같은 건 어찌되어도 좋아! 이녀석에게 철퇴를 내리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히라하라】

그럼 배 달라고! 벌써 때렸잖아!! 나 배!!



【타가미】

…마지막 1개, 6등분으로 나누면 끝나는 이야기네.



【키리시마】

그것도 그렇군. 그렇게 하지. 얼른―


달칵.



【롯카쿠】

무슨 일이지. 이런 곳에서 시합인가.



【일동】

……….



【키리시마】

우리들이 6명.



【사에키】

키리카씨, 아야코, 마츠모토와 기아라로 4개.



【타가미】

롯카쿠씨까지 합계 11.



【키노시타】

딱 맞네.



【타니자키】

롯카쿠씨, 사이토씨에게서 받은 배입니다. 드세요.



【사에키】

저희들의 몫은 있으니까. 롯카쿠씨가 드셔주세요.



【롯카쿠】

그런가, 받지.



【히라하라】

배―… 배―…… 잘 가 배야…….



【키리카】

어머, 다들 모여있네. 마침 잘 됐다.



【히라하라】

뭐야? 배? 배 있어?



【키리카】

아니~ 아깝네. 오늘의 간식은,



【키리카】

복숭아야~ 많이 먹으렴!



【일동】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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