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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8.07.19 옥도신문 20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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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8.07.19 옥도신문 2017-08-10
  6. 2018.06.03 옥도신문 2017-08-02 1


【히라하라】

하앗!!



【사에키】

으… 아침?



【타가미】

….



【타니자키】

드디어 일어났나. 벌써 점심이다.



【키리시마】

자고 있었던 건가?



【키노시타】

확실히 마츠모토의 실험실에서… 뭐였던 걸까…….



【마츠모토】

아, 저, 저기,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먹을래…?



【히라하라】

아이스크림!



【사에키】

고마워.



【키리시마】

잘 얼려졌군.



【키노시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확실히 아이스크림을……?



【타가미】

…아? 오늘이 만화의 갱신? 어제부터 계속 자고 있었던 건가.



【마츠모토】

아, 마, 맞아맞아, 만화가 갱신됐어. 자, 디바이스랑… URL은 이,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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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아…! 그러고 보니, 내일은 만화의 갱신일이었던가…….



【타니자키】

그렇군.



【마츠모토】

내일까지 모두 녹을까나…… 아, 융해제 시험해볼까….



【타니자키】

어설픈 흉내는 하지 마라. 원래대로 돌아올 때까지 시간이 걸려서는 지장이 생긴다.



【마츠모토】

거, 거기까지는… 아마…….



【타니자키】

원형은 남겨둬라. 알겠나.



【마츠모토】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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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시마】

음? 키노시타는 뭘 먹고 있는 거지.



【사에키】

아이스크림이려나? 오늘도 더우니까.



【히라하라】

나도 아이스크림!!



【키노시타】

응? 아아 좋아. 많이 사왔으니까, 다들 먹어. 냉장고에 들어있어.



【사에키】

고마워. 그럼 모두의 분도 가지고 올게.


터벅터벅터벅



【사에키】

기다렸지.



【히라하라】

뭐로 할까나―.



【키리시마】

맛은 한 종류군.



【타가미】

잘 먹겠습니다.



【타니자키】

하나 받지.



【키노시타】

먹어먹어. 이 아이스크림 마음에 들어서 말이야. 어떠려나.



【타가미】

…?



【히라하라】

……바닐라가 아니야…?



【키리시마】

이 냄새는….



【키노시타】

일본주 아이스크림이야. 임무지에서 우연히 발견했어.



【타니자키】

흥, 나쁘지 않아.



【사에키】

술은 어는구나.



【키노시타】

나도 신경 쓰여서, 무심코 많이 사와버린 참이야.



【히라하라】

???



【타가미】

술의 성분인 에탄올의 동결온도는 -114.5℃. 하지만 도수가 낮은 맥주 같은 건 냉장고에서 얼어. 해동하면 맛없어지지만 말이지.



【키노시타】

헤에, 맛없어지는 건 유감이네.



【히라하라】

저기 술맛밖에 없어?



【키노시타】

다른 아이스크림을 들 여유가 없어서, 오늘은 그것뿐이야.



【히라하라】

술맛 이미 먹었으니까 말이지―. 어쩔까나―.



【사에키】

아, 그거라면 주스를 얼릴까. 몇 가진가 종류가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키리시마】

보리차도 얼려볼까.



【타가미】

우유.



【히라하라】

저기 케찹은 얼어?



【타니자키】

그만 둬.


――1시간 후



【히라하라】

아직 안 어네―.



【키노시타】

히라하라, 가만히 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나?



【사에키】

그렇게 냉동고를 열면 좀처럼 얼지 않아.



【키리시마】

내일에는 아이스크림이 완성되지 않나?



【히라하라】

내일!? 너희들 빨리 얼라고! 얼어라아아아아아아!!



【타가미】

시끄러워.



【사에키】

음―… 금방 얼리기에는…….



【마츠모토】

그렇게 얼리고 싶은 거야…?



【히라하라】

아! 마츠모토! 얼지를 않아!!



【마츠모토】

에, 아, 응… 그 이야기는…… 복도에까지 울렸으니까…….



【히라하라】

저기! 어떻게 할 거야!? 저기 어떻게 할 거야!!



【마츠모토】

히엣…! 기, 기다려, 이야기를…….



【키리시마】

방법이 있는 건가.



【마츠모토】

그, 그러니까, 뭐, 응. 아이스크림 정도는 만들 수 있어….



【사에키】

정말? 그럼 부탁하고 싶은데.



【마츠모토】

아, 응, 따라와….


터벅터벅터벅


달칵



【키노시타】

실험실에 뭔가 있는 거야?



【타가미】

액체질소라도 사용하는 거냐.



【마츠모토】

아… 그, 그것도 생각했는데… 지금, 액체질소가 없어서…… 하지만 대신… 아, 이거인데…….



【사에키】

이 액체는?



【마츠모토】

이건 대상을 순간적으로 얼리는 약이야. 액체질소보다 강력해서, 대상이 열을 가지고 있어도 금방 얼어. 보존작업에 사용하려고 생각해서….



【히라하라】

호오호오, 아이스크림이 되는 건가!



【마츠모토】

으, 응, 뭐… 거, 거기의 용기에 들어있으니까, 좋을만큼 사용해도 좋아…. 난 실험하고 있을 테니까…….



【히라하라】

좋아―! 아이스크림!!



콸콸



【키리시마】

히라하라, 여기저기 넘치고 있다만.



【사에키】

저기 뭔가 닦을 거……….


토독토독토독토독토독토독



【타가미】

…바닥이 얼고 있어.



【키노시타】

아, 정말이네. 한순간이네.


토독토독토독토독토독



【사에키】

걸레 있었…!?


주륵


 

 


【키리시마・히라하라・타가미・키노시타】

!?



콰앙


첨벙



【마츠모토】

에, 무, 뭐… 무슨 일이야… 아…….



【마츠모토】

……….


달칵



【타니자키】

무슨 소란이냐… 뭐야 이건.



【마츠모토】

그러니까… 모두의 빙상이려나…….



【타니자키】

……….



【마츠모토】

조만간 녹을 거야. 아이스크림 먹을래?


【타니자키】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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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히라하라】

다녀왔어!!



【타가미】

찜통?



【사에키】

두 사람 다 어서와. 오늘 점심은 비흔이야.



【히라하라】

고기 있어?



【키리시마】

어떨지. 지금, 키리카씨가 구운 비흔의 재료를 사러 갔다.



【타가미】

그래서, 비흔은 어딘데.



【타니자키】

네 눈 앞에 있잖나.



【타가미】

…찜통?



【키노시타】

어제 밤부터 속에 넣어서, 곧 반죽이 잘 쪄질 거야.



【키리시마】

쌀가루로 만든 생 비흔이다.



【사에키】

쌀가루 100%의 수제니까 분명 맛있을 거야.



【히라하라】

진짜냐! 아직?



【타니자키】

아직 반죽을 찐 것뿐이다. 면으로는 되지 않았다.



【키리시마】

좋아, 마침 잘 쪄졌군. 다음은 이걸 면 모양으로 하면 되나… 어떻게 하지?



【사에키】

음―. 사실은 눌러내서 면으로 하는 것 같은데… 도구는 없으니까 손으로 늘리는 수밖에 없으려나.



【히라하라】

오! 늘려늘려! 나 늘릴래!! 타가미 잠깐 거기 들고 있어!!



【타가미】

아?



【히라하라】

제대로 들고 있으라구!!



【타니자키】

기다려라, 반죽을 어쩔 셈이냐.



【히라하라】

늘려!



【사에키】

아, 히라하라 기다려…


다다다다


두둑


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



【타가미】

….



【키리시마】

반죽이 끊어졌다만.



【키노시타】

기세 좋게 달렸으니까 말이지.



【사에키】

히라하라! 반죽이 끊어졌… 눈치채지 못하네.



【타니자키】

어디까지 달릴 셈이지.



【타가미】

(우물우물)



【키리시마】

뭘 먹고 있는 거지 타가미.



【타가미】

반죽. 시식이다.



【키리시마】

맛있는 건가?(우물우물)



【키노시타】

무난하네. 간장에 찍으면 술에 괜찮을지도 몰라.



【사에키】

세 사람 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니까 먹으면 안 돼.



【타니자키】

이녀석들의 분은 줄여버려. 집어 먹은 책임은 지겠지.



【키노시타】

이런. 미안미안.



【타니자키】

쩨쩨해.



【키리시마】

빨리 면으로 하지.



【사에키】

히라하라―! 언제까지고 마당에 있지 말… 어라?


――마당



【히라하라】

응갸―!!!


까악―!



【히라하라】

뭐야 너희들! 내 비흔이라구!!


까악―!! 까악―!



【히라하라】

너희들이! 내 비흔 먹는다면! 내가! 너희들 먹는다!


까악―!!!



【키리시마】

히라하라는 뭘 하고 있는 거지.



【키노시타】

까마귀에게 습격당한 것 같네.



【타가미】

반죽 노리기인가.



【타니자키】

얼른 내쫓고 반죽을 들고 와라!



【히라하라】

저기― 반죽 늘려지지 않았는데!



【사에키】

그건 괜찮으니까 빨리 돌아와!



【히라하라】

앗파!!


까악―!! 까악―!! 까악―!!



【키노시타】

까마귀가 점점 모이기 시작했어.



【히라하라】

아― 정말! 내가 먹을래!!


우적



【타니자키】

네놈이 먹어서 어쩔 거냐!



【키리시마】

도우러 갈까. 없어지기 전에 반죽을 구출하지 않으면.


쿵쾅쿵쾅쿵쾅



【키리시마】

히라하라, 우리들이 까마귀의 상대를 하지. 그 사이에 식당으로 달려라.



【히라하라】

흥구으―!! 누―!!



【타니자키】

그 이상 먹는다면, 네 점심은 그것뿐이다.



【히라하라】

헤―!?


달칵



【키리카】

어머어머 무슨 일이니?



【사에키】

그게… 히라하라가 가지고 있던 반죽을 까마귀가 노리고 있어요.



【키리카】

어머―! 까마귀가 잔뜩!!



【키리카】

그러고 보니 고기 사는 걸 잊었어~. 까마귀는 새고기로 괜찮으려나?



【키노시타】

뭐어 새네요.



【키리카】

좋―아. 아줌마 힘내서 잡을게~.



【타가미】

부엌칼로?



【키리카】

음―. 비 쪽이 괜찮아?


쿵쾅쿵쾅쿵쾅쿵쾅


쾅!



【히라하라】

다녀왔어!



【키리시마】

까마귀는 어떻게든 쫓아냈다.



【키리카】

어머… 고기 가버렸구나…….



【타니자키】

고기가 뭐라도.



【타가미】

점심은 고기 없음.



【히라하라】

진짜냐!? 진짜냐구!?



【키리카】

미안해… 아줌마가 한 발 늦었으니까… 부엌칼이랑 비로 고민해서…….



【사에키】

저기…… 고기, 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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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미】

더워….



【키노시타】

정말로 오늘은 덥네.



【타가미】

나는 이제 여기로 됐어…….



【사에키】

이렇게 밖에 있는 편이 더워. 곧 집에 도착하니까 힘내.



【키노시타】

봐 현관이 보이… 응? 누가 자고 있네.



【사에키】

어라, 키리시마? 무슨 일이야 괜찮아?



【키리시마】

…사에키인가…… 현기증이 나서…….



【키노시타】

실혈인가. 상처는?



【키리시마】

아니…… 상처는 없다. 만, 두통과 구역질이 조금…….



【사에키】

안면 창백, 피부는 차갑고, 발한 있음.



【키노시타】

아마도 열중증이네. 일단 저택 안으로 옮기자.


달칵



【히라하라】

오! 뭐 하는 거야!



【사에키】

아, 히라하라. 얼음을 들고 와주면 고마울 것 같은데.



【히라하라】

얼음― 잠깐 기다려―!


쿵쾅쿵쾅쿵쾅



【키노시타】

좋아, 일단 이쯤에.



【키리시마】

면목 없군….



【사에키】

오늘의 임무는 큰일이었구나.



【키리시마】

아아, 표적이 재빠른 녀석이라… 계속 뛰어다녔다….


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



【히라하라】

헤이 얼음 한 자루 가져왔어! 뭐 더할래!?



【키노시타】

빙수인가.



【키리시마】

차가워….



【사에키】

다음은 수분 보급을.



【키리시마】

……타니자키는 무사한가…? 같이 임무를 맡았다만….



【히라하라】

호? 타니자키 저기서 자고 있어. 집무실 쪽 앞.



【사에키】

설마… 정말이네. 타니자키, 괜찮아?



【키노시타】

그렇군. 분명 보고하러 나온 시점에서 힘이 다했겠지. 역시 타니자키.



【사에키】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식당으로 옮기자.


―5분 후―



【타니자키】

무슨 실수를…….



【키리시마】

타니자키… 빙수다 받아들여라….



【히라하라】

뭐 더할래!?



【타니자키】

조용해… 소란피우지 마…….



【사에키】

으음, 수분 보급에는 물과 소금.



【키노시타】

소금도 여러 가지 있는 것 같은데, 뭐가 좋으려나.



【히라하라】

이 파란 주머니의 녀석!



【사에키】

그럼 그걸 섞어서, 그리고 꿀과, 짜낸 레몬즙을 섞으면 좋아, 완성. 자 두 사람 다 마셔.



【키리시마】

민폐를 끼쳤군….



【타니자키】

………아아….


꿀꺽꿀꺽꿀꺽



【키노시타】

그러고 보니 타가미는?



【사에키】

에, 아까 현관 쪽까지는 같이…….



【키노시타】

키리시마를 주울 때에는 있었지?



【히라하라】

나, 못 봤어.



【사에키】

설마… 타가미!


쿵쾅쿵쾅쿵쾅



【사에키】

있다. 밖에서 자면 안 된다니까.



【타가미】

하…? 흙…… 흙이라고…… 이불….



【사에키】

언동이 이상해….



【키노시타】

타가미 정신 차려. 거긴 이불이 아니야, 이불은 좀 더 부드러워. 알겠어?


쿵쾅쿵쾅쿵쾅



【히라하라】

오―! 타가미도 소금물 필요해?



【타가미】

물…….


꿀꺽꿀꺽꿀꺽꿀꺽……


털썩



【사에키】

타가미?



【타가미】

….



【히라하라】

어―이! 어―이 타가미―!! ………잠들었어?



【키노시타】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기절일까.



【사에키】

어라, 이 소금물, 묘한 냄새가… 뭘까… 꽃? 뭔가 그런….



【히라하라】

홍? 그거 소금 냄새라구. 이녀석.


바스락바스락



【키노시타】

그러니까 「목욕 소금」?



【사에키】

…입욕용…… 먹지 말아주세요…라고….



【히라하라】

호―. 잘 모르겠지만, 키리시마도 타니자키도 움직이지 않게 됐다구!



【키노시타】

혹시 연타를 가한 걸까나….



【사에키】

미안 세 사람 다…. 병원… 데리고 갈 테니까….



【히라하라】

건강해지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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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하라】

(후르르르륵)앗 뜨거! 맛있어―!!



【키리시마】

(후륵후륵)맛있다. 만, 덥군. 겉옷은 벗어둘까.



【사에키】

그렇네. 카레우동은 국물이 튀니까 조심해.



【타니자키】

*시치미는 어디 있지.


* 시치미(七味) : 일곱 가지 양념(고추··진피·앵속·평지·삼씨·산초 빻아서 섞은 향신료).



【키노시타】

여기. 이야 양념이 들어가서 맛있어. 이렇게, 맥주가 먹고 싶어 지네.



【타가미】

(후륵―)



【히라하라】

(후르르르륵)앗 뜨거!!(후르르르르륵)



【사에키】

히라하라, 너무 힘껏 마시면 더러워져.



【키리시마】

음? 옷에 국물이 묻어버렸군.



【타니자키】

흥, 꼴사납군.



【키노시타】

사에키는 깔끔하게 먹고 있네. 뭔가 비법이 있는 거야?



【사에키】

그게, 비법은 이렇게(후르륵).



【사에키】

젓가락을 밑으로 미끄러지게 하면서 면을 먹으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키리시마】

그렇군. 이렇게인가.(후륵후륵)



【히라하라】

호― 젓가락을 밑까지… 슬라이드!!(첨벙)



【타니자키】

국물 튀기지 마!!



【사에키】

아아 또 그렇게 힘껏 하니까….



【타가미】

(후륵―)



【키노시타】

히라하라, 진정하고, 천천히.



【히라하라】

젓가락을? 아래? 아래 어디… 아래까지…… 슬라이드!!(첨벙)



【타니자키】

그만둬 네놈!!



【키리시마】

히라하라에게 그 방법은 무리군.



【사에키】

그럼 숟가락에 면을 올려서, 먹는 건 어떨까? 이거라면 후루룩거리지 않게 되니까 국물도 튀지 않아.



【키노시타】

아아, 그렇구나. 숟가락에 작은 카레우동을 만드는 건가.



【키리시마】

확실히 국물은 튀지 않지만….



【히라하라】

조금밖에 못 먹어―!



【타니자키】

이렇게 조금씩 먹고 있어서는 해가 진다.



【사에키】

아, 응, 미안….



【타가미】

(후륵―)



【히라하라】

저기. 이제 국물 정도는 괜찮지 않아? 우동!



【타니자키】

자질구레한 건 성에 안 찬다.



【키노시타】

너무 신경 쓰면, 제대로 맛을 느끼지 못하니까.



【키리시마】

그렇군. 타가미는 신경쓰지 않고 먹고 있는 것 같다. 우리들도 그렇게 하지.



【사에키】

어라 타가미, 괜찮아? 꽤나 겉옷에 국물이 튀고 있는데.



【타가미】

아? 별로… 그런 손 대는 건 귀찮아.



【히라하라】

타가미, 더러워―!



【타가미】

상관없어. 내 겉옷 아니야.



【사에키】

에.



【타니자키】

네놈, 내 건 아니겠지!



【타가미】

글쎄? 저 쪽 거 적당히 입었으니까.



【키노시타】

내 겉옷은 이쪽이야.



【히라하라】

내 거… 바닥에 떨어져있잖아! 누구야! 나인가!



【키리시마】

즉………….



【사에키】

키리시마, 금방 빨면 괜찮으니까 칼부림은 멈춰…!



【타니자키】

카레를 신경 써서, 피로 더럽히는 건 본말전도잖나.



【히라하라】

오! 저기, 이거 그릇째로 먹으면 후루룩거리지 않아도 되는 거 아냐!?



【타가미】

하아?



【히라하라】

……뜨것!!!?



【키노시타】

이런, 흘렸어. 아아, 내 옷도 조금 얼룩이.



【사에키】

아! 앞치마 걸쳤으면 좋았을지도.



【타가미】

앞치마 있어.



【키리시마】

그건 내 겉옷이다.



【타니자키】

이제 말해서 뭐 하나. 이렇게까지 더러워진 이상 어쩔 수 없다.



【키노시타】

다 먹으면, 얼른 빨지 않으면 안 되겠네.


달칵



【아야코】

식사 중, 실례합니다. 저기…



【일동】

아.



【아야코】

……….



【아야코】

……국물이…… 양복…… 카레………….



【아야코・후타쿠치】

카레우동 하나도 제대로 못 먹는 거냐…….



【사에키】

미, 미안, 아야코.



【키리시마】

미안하군. 카레우동이 맛있어서 *너무 먹어버렸다.


* 箸が進んでしまった가 원본입니다만, 식욕이 난다는 말과는 다른 뜻인 것 같아 의역했습니다.



【히라하라】

아야코 카레우동 먹을래!?



【타가미】

너, 잠깐 닥쳐.



【타니자키】

네놈도 반성해라.



【키노시타】

더럽힌 옷은, 지금부터 빨게.



【아야코】

아뇨… 세탁은 제 일이니까…… 신경쓰지 마시고….



【아야코・후타쿠치】

진흙이건 피건 카레건, 빨아서 깨끗하게 하는 게 내 일이라고! 알겠냐!! 새겨두라고!



【일동】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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