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옥도신문/6월
옥도사변 대나무 부채 2017-06-22
옥도신문
2017. 11. 25. 22:48
【사에키】
덥네….
【키리시마】
그렇군.
【키노시타】
뭔가 시원해지는 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히라하라】
선풍기! 어디야!
【타니자키】
네가 파괴한 걸 잊은 거냐.
【사에키】
슬슬 새 걸 사지 않으면.
【키리시마】
다음은 강철제가 좋지 않겠나.
파닥파닥파닥
【키노시타】
타가미, 그 부채 좋네.
【타가미】
그렇지.
【히라하라】
나한테도 바람!
【타가미】
1인용입니다.
【키리카】
저기, 부채 없을까?
【사에키】
으음, 부채는….
【키리시마】
있습니다만 1인용인 듯 합니다.
【키리카】
어머, 그렇니. *초반 어떡하지…. 점심은 치라시스시로 하려고 생각했는데.
* 초반(酢飯) : 초밥용 밥.
【키노시타】
오, 좋네요.
【사에키】
타가미, 치라시스시래.
【키리시마】
이대로라면 초반이 완성되지 않는다.
【타니자키】
그냥 치라시밥이 될 거다.
【타가미】
……….
【타가미】
…쓰세요.
【키리카】
타가미짱, 빌려주는 거야? 고마워. 그럼, 잠깐 기다려줘. 맛있는 치라시스시 만들 테니까.
【히라하라】
좋았어 치라시스시!
【타가미】
더워…….
달칵
【사이토】
다녀왔어.
【사에키】
어서오세요.
【키리시마】
사이토씨 그건?
【사이토】
후후. 이건 부채야. 오늘은 엄청 더우니까.
【키노시타】
색이 풍부하네요.
【사이토】
좋아하는 색을 고르게 하려고 생각해서. 자, 가져가.
【일동】
감사합니다!
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파닥
【일동】
아― 시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