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신문 2016-07-07
쿵쾅쿵쾅쿵쾅쿵쾅!
바스락바스락바스락바스락!
【타니자키】
시끄러… 그만해! 대나무 휘두르지 마!
【히라하라】
축제다―――――!! 축제!!!
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
바스락바스락바스락바스락바스락!
【히라하라】
아! 이런― 배고파졌어….
【키리시마】
저녁이라면 지금, 키노시타와 타가미가 만들고 있다.
【히라하라】
아직인가―… 배고프네―…….
【사에키】
아, 그거라면 *사쿠베이가 있어.
* 사쿠베이 : 밀가루와 쌀가루를 함께 반죽하여 노끈처럼 가늘게 꼬아 기름에 튀긴 과자.
【히라하라】
사쿠베이? 누구야?
【타니자키】
사쿠베이인가. 1년만이군.
【히라하라】
뭐? 타니자키, 아는 사람이야?
【키리시마】
작년의 칠석이었나.
【히라하라】
키리시마도 아는 거야? 난 몰라.
【사에키】
어라? 히라하라는 없었던가? 작년에도 키리카씨가 주셨는데.
【히라하라】
아줌마의 친구?
【타니자키】
이게 사쿠베이다.
【히라하라】
사쿠베이… 네가 사쿠베이!?
【키리시마】
맛있어.
【히라하라】
사쿠베이 맛있는 건가―. 굉장하네―.
와삭와삭와삭와삭와삭와삭
【사에키】
히라하라, 그렇게 많이 먹으면 저녁 못 먹는다?
【타가미】
저녁, 다 됐어.
【키리시마】
사쿠베이와는 이별이다.
【히라하라】
아―! 사쿠베―!!
달칵
【롯카쿠】
기다리게 했군.
【사이토】
저녁은 뭘까나?
【키노시타】
오늘은 소면이에요. 칠석이니까.
【롯카쿠】
그렇군. 자, 그럼.
【일동】
잘 먹겠습니다!
【키노시타】
재료도 많이 준비했어요.
【사에키】
뭐로 할까. 오이랑 달걀지단, 파, 그리고….
【사이토】
나도 달걀지단을 넣을까.
【히라하라】
난 새우랑! 새우랑! 새우랑! 새우!
【타니자키】
새우를 혼자서 먹어 치울 셈이냐.
【키리시마】
괜찮다. 새우라면 나도 가져갔어. 혼자가 아냐.
【롯카쿠】
거기의 김을 주지 않겠나.
【타가미】
여기요.
【키노시타】
난 대엽이랑 참깨로 할까.
【롯카쿠】
그렇지 너희들, 21일부터의 출장지가 정해졌다.
【키리시마】
이번엔 어디인가요?
【롯카쿠】
그렇지. 나중에 서류를 건네줄까….
【롯카쿠】
키리시마는, 「군마현・타카사키」, 「치바현・츠다누마」, 「니가타현・니가타」, 「오카야마현・오카야마」, 「사이타마현・쇼부」다.
【키리시마】
네!
【롯카쿠】
사에키는, 「사이타마현・오오미야」, 「치바현・치바」, 「시즈오카현・시즈오카」, 「히로시마현・히로시마」, 「아이치현・히가시오카자키」.
【사에키】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롯카쿠】
타가미는, 「사이타마현・카와고에」, 「사이타마현・카와구치」, 「오오사카부・쿄바시」.
【타가미】
네.
【히라하라】
나는? 나는?
【롯카쿠】
히라하라는, 「도쿄도・아키하바라」, 「히로시마현・히로시마」, 「카고시마현・카고시마」, 「치바현・마츠도」다.
【히라하라】
네!!
【롯카쿠】
타니자키는, 「도쿄도・타치카와」, 「효고현・히메지」, 「사이타마현・토코로자와」, 「미야자키현・미야자키」다.
【타니자키】
네! 확실하게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롯카쿠】
키노시타는 「도쿄도・마치다」, 「아이치현・나고야」, 「후쿠시마현・후쿠시마」, 「기후현・기후」군.
【키노시타】
네. 열심히 하고 올게요.
【사에키】
사이토씨와 롯카쿠씨의 출장지는 어디인가요?
【사이토】
나는, 「도쿄도・이케부쿠로」. 「아이치현・나고야」, 「효고현・산노미야」, 「후쿠오카현・고쿠라」, 「나가사키현・사세보」, 「히로시마현・히가시히로시마」네. 롯카쿠는?
【롯카쿠】
나는 「도쿄도・이케부쿠로」, 「도치기현・우츠노미야」, 「교토부・교토」, 「카가와현・타카마츠」, 「후쿠오카현・치쿠시노」 다섯 곳이다.
【히라하라】
또 맛있는 거 있으려나―.
【키노시타】
「이승」의 축제도 기대되네. 뭐부터 할까나.
【타가미】
사에키는 사격이네. 상품, 전부 쓸어버려.
【사에키】
에! 전부?
【키리시마】
나는 먼저 노점을 제패하지.
【타니자키】
「이승」의 축제가 어떤 것인지 시험해보지.
【롯카쿠】
임무도 축제도 확실하게 하고 와라.
【사이토】
지나치게 소란피우지 않도록 조심하고.
【일동】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