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goo 린네도우님 인터뷰 2015-06-25

옥도신문 2017. 2. 18. 14:51

* 사진 클릭시 원본 크기로 보입니다.

 

속편도 준비중!? 인기 프리 게임 옥도사변(獄都事変)의 탄생 비화를 린네도우(リンネ堂)씨에게 묻다!

 

 

2014년 말에 공개됨과 동시에, 그 독특한 세계관과 개성적인 캐릭터, 수수께끼 풀이의 즐거움이 화제를 불러, 프리 게임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랭킹 1위를 획득한 호러 어드벤처 게임 옥도사변(ごくとじへん, 고쿠토지헨)』. 올해 5월에는 Web만화 사이트의 진픽시브(ジーンピクシブ)에서 코미컬라이즈되는 등 게임의 제한을 넘어 전개 중으로, 팬층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 그 매력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같은 게임의 원안시나리오게임 제작일러스트를 담당한 린네도우씨에게, 착상의 계기나 제작 비화, 속편의 가능성 등을 들어보았다.

 

──『옥도사변이란, 어떤 게임입니까?

 

플레이어가 지옥의 오니이자 옥졸(獄卒)이 되어, 이승을 떠들썩하게 하는 망자를 붙잡는 일이 목표인 호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망자가 도망쳐 간 폐교사를 무대로, 그곳에서 살고 있는 학교의 괴담들에게서 가끔은 힘을 빌리고, 가끔은 대치해가면서 망자를 찾아냅니다.

 

  

──그 세계관을 생각해낸 계기를 알려주세요.

 

예전부터 요괴나 괴담 등을 정말 좋아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서적을 읽기도 하며, 절의 지옥 그림을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그런 것과 접촉하는 중에, 이승과는 다른 불가사의한 세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영화 학교괴담을 좋아해서, 제게 있어서 호러는 무섭지만 재미도 있는 것이어서, 게임에서도 유머러스한 부분을 넣었습니다.

 

──이번에, 게임의 원안시나리오게임 제작일러스트 전부를 담당하고 계신데요, 힘든 게 많지 않았나요?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게임 제작이네요. 처음 제작툴을 사용해서, 먼저 사용법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됐어요. 상당히 진행되지 않아서 그만둘까 생각한 적도 많았습니다만, 힘들었다고 생각한만큼 일할 때는 정말 기뻤어요. 조금씩이라도 생각했던 것이 형태로서 완성되어간다, 라는 건 제일 하는 보람이 있는 것이었어요.

 

──『옥도사변에서 가장 구애됐던 것은 무엇인가요?

 

캐릭터도 포함한 세계관입니다. 특히 사람이 아닌 자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제일 그랬어요. 무서운 것에서 도망치는 게 아니라, 주인공 쪽을 무섭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를 위해 주인공을 포함한 동료 쪽의 비주얼도, 창백한 피부에 어두운 눈매와 수상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오니라서 무엇을 해도 용서가 없고, 무서운 현상을 마주치더라도 태연히 있습니다.

 

──옥졸의 캐릭터는 각각 매력적입니다만, 처음에 옥졸을 주인공으로 하려고 생각한 경위를 알려주세요.

 

호러를 사람이 아닌 자가 본다면 어떨까, 라고 생각한 게 계기입니다. 주인공을 쫓기는 쪽이 아닌, 쫓는 쪽, 놀래키는 쪽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뒤쫓아 가는 것만이 아니라 거기에 이유를 가진 존재, 질서를 가진 집단의 이미지로 하고 싶다고 생각해 망자를 단속하는 옥졸의 설정이 완성되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과거의 설정 등도 생각해 놓으셨나요?

 

자세하게 정해놓기도 하고 어렴풋이 생각해 놓기도 해서 설정의 정도는 제각각입니다만 생각해놓았습니다. 특무실의 옥졸은 성격이나 특기, 이미지 등이 과거와 연관되어 있어서,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만들 때에 과거도 동시에 설정해두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타가미(田噛)와 히라하라(平腹)는 옥졸이 되기 전부터 세트로 해서 과거를 생각했습니다. 옥졸들에게 그 때의 기억이 있는지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다양합니다.

 

  

──주인공인 키리시마(斬島)들이 소속한 특무실에는 6명의 옥졸이 있습니다만, 현재 게임에 등장하고 있는 캐릭터 이외에도 있나요?

 

생각해놓은 것만으로는 10명 정도 있습니다. 특무실을 하나의 교실로 생각해, 상사를 선생으로 하고, 교실의 절반(남학생 수)을 이미지로 했습니다. , 키리시마들의 상사로 있는 롯카쿠(肋角)의 보좌관이 한 명, 그리고 그 위에 두 명의 상사가 있으므로, 전부 20명 정도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니코니코동화나 일러스트 투고 사이트인 pixiv 등에서도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이 인기의 요인을 リンネ씨 본인은 어떻게 분석하시나요?

 

이정도로 많은 반응을 받게될 거라고 생각도 못 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애초에 자기만족을 위해서 만들기 시작했던 것이라, 반응에 대한 건 생각 않고 있었습니다만, 감상 메일을 받게 되어, 많은 분들께서 즐겨주셨다는 것을 알아 기뻤습니다.

 

──상업으로의 코미컬라이즈가 진픽시브에서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만, 반응은 어떤가요? 그리고 제작에 어느 정도 관여하고 있는 건지 알려주세요.

 

 

설마 코미컬라이즈 해주실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해서 정말 두근두근합니다만, 메일이나 블로그의 코멘트로 재미있었다고 감상을 들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제작에는 감수를 하는 형태로 참사하고 있습니다. 플롯 등을 받아 이미지와 일치하도록 수정,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옥도사변콘텐츠에 대한 전개를 알려주세요.

 

현재 게임의 두 번째를 구상중입니다. 그 외에 옥도사변관련 기획도 조금씩 하고 있으므로 기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제작 초심자로 미숙한 점도 많은 게임입니다만, 많은 분들께서 즐겨주신다면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또 이걸 기회로, 조금이라도 불가사의한 세계에 흥미를 가져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YouTube→https://youtu.be/cvBv-QXZJDc

니코니코동화로 보기http://bit.ly/1GGFvgK

 

(c)リンネ極楽浄土SHOOTING FILM VFX studio.SUNPLANT